출시 한 달 만에 154개국 론칭

풍부한 경험·완벽한 현지화 가동…독자 IP 한계, 완성도로 극복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지난달 13일 모바일 RPG ‘소울킹’을 전세계 154개국에 글로벌 출시했다. 이 작품은 유명 판권(IP)을 활용한 ‘스톤에이지’ ‘디즈니 매지컬다이스’와 함께 서비스가 실시된 회사의 대표작 중 하나다.

그러나 이 작품은 다른 두 작품과 달리 유명 IP의 활용 없이 작품의 개발이 이뤄졌다. 이는 IP 기반 게임사업 전략 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울킹’은 이 회사의 글로벌 시장 공략의 새로운 시도에 나섬으로써 그 성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2월 두 번째로 열린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NTP)’를 통해 글로벌 게임회사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그리고 그 방법 중 하나로 약 30여개의 작품을 세계시장에 출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회사의 신작 ‘소울킹’도 국내 출시된 지 약 한 달여 만에 154개국으로 서비스 국가가 확대됐다.

더욱이 이 작품은 유명 IP의 활용 없이 순수 창작품이라는 점에서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의 트렌드인 유명 IP 활용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작품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이용자 친화적인 시스템과 운영을 통해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작품의 인기가 몇몇 특정 국가에만 편중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이뤄지도록 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또 이 작품의 경우 진입장벽이 낮고, 기기의 사양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 전세계 유저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 직관적인 UI 눈길

특히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UI)와 화면 구성, 그리고 이를 활용한 전략적 전투 플레이 등은 글로벌 유저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또 여기에 370개 이상의 캐릭터, 특수던전 등은 작품의 볼륨과 게임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전작들이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전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던 만큼 이 작품 또한 각 지역에 맞는 현지화 서비스를 통해 좋은 성적을 거둘 전망이다.

이 작품은 특별한 IP의 활용 없이도 작품 자체의 높은 완성도와 서비스를 앞세워 글로벌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또 직관적인 UI, 비교적 낮은 기기 사양을 통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작품의 볼륨과 게임성을 강화시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준비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 뒤늦게 관심 받으며 도약

154개국 글로벌 출시가 이뤄진 이 작품의 흥행 전략으로 꼽히는 것은 무엇보다 철저한 현지화 서비스와 작품의 높은 완성도다.

지난 2월 NTP에서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은 향후 미션과 글로벌 도약의 핵심 키워드로 중국, 일본, 미국 등 타깃 권역의 철저한 현지화 서비스 제시하기도 했다. 실제 전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회사의 전작 ‘세븐나이츠’ ‘몬스터 길들이기’ 등의 경우 각 지역별 현지에 맞는 운영과 서비스를 실시했고 그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이 같은 전작들의 서비스 경험으로 작품의 현지화는 더욱 수월하게 이뤄져 보다 쉽게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외에도 작품 자체가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어 글로벌 시장 흥행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 작품은 출시초반 같은 시기에 출시된 ‘디즈니 매지컬다이스’나 ‘스톤에이지’의 이슈에 밀려 상대적으로 저조한 행보를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짧은 기간 동안 마니아층을 형성했으며 작품성이 검증돼 국내 출시 약 한 달 만에 154개국으로 서비스가 국가가 늘어났다.

특히 이 작품은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의 트렌드인 유명 IP의 활용이 없이 개발이 이뤄졌다. 그럼에도 출시 한 달여 만에 154개국 글로벌 서비스가 이뤄지는 모습은 작품의 높은 완성도를 설명하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또 이 작품은 유저들에게 자칫 특별한 개성 없어 보일 수 있지만 RPG와 전략시뮬레이션의 본연의 재미를 놓치지 않고 최대한 살려 뛰어난 재미를 보장한다.

이 작품은 그 자체로 RPG와 전략시뮬레이션 본연의 재미를 최대한 살린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대작 서비스 경험이 풍부한 넷마블을 통해 글로벌 출시가 이뤄져 흥행이 예상되는 모바일 대작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이 작품의 글로벌 시장 흥행 전략으로는 작품의 쉬운 접근성과 낮은 진입장벽을 꼽을 수 있다. 우선 이 작품은 직관적인 UI와 간단한 조작방식을 채택해 누구나 손쉽게 작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작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전략적 플레이에 있어서도 어려운 조작을 요구하지 않아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밖에 기기 사양의 부담이 비교적 적어 유저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추고 있다. 각 나라마다 평균적인 스마트폰의 성능이 다른 상황에서 154개국에 동시 출시됐다는 점은 이 작품의 최적화가 얼마나 잘 이뤄졌는지 보여준다.

이 외에도 2D 카툰방식의 개성 넘치고 아기자기한 그래픽 등은 전 세계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하다.

이 작품은 완벽한 최적화를 통해 기기 부담을 줄였으며 직관적인 UI와 조작 방식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한 가운데 귀여운 그래픽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춘 글로벌 시장 공략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 즐길거리 다양하고 풍성~

이와함께 다채롭고 풍부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유저의 몰입과 작품성을 강화시키고 있다.

먼저 캐릭터의 경우 총 370여개에 달하며 저마다 개성 넘치고 독특한 느낌의 외형과 고유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또 성장할수록 외형이 다양한 형태로 변화해 플레이를 지속할수록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밖에 기본적인 모험 모드 이외에도 유저간 대전 PVP인 ‘결투장’, 다양한 장비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도전의 탑’, 특수 재료를 모을 수 있는 ‘스페셜 던전’ 등 다양한 전투 모드가 있다. 이 외에도 레스토랑, 금광 등 유저의 캐릭터 육성에 도움이 되는 수많은 부대시설, 스토리의 재미를 한층 강화하는 왕궁 등 다양한 환경을 만들어 끊임없는 흥미를 제공하고 있다.

‘소울킹’은 전략적인 스킬 활용과 다양한 영웅 조합으로 짜임새 있는 전투를 추구하는 전략 RPG다.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370여 개의 영웅은 각기 다른 역할과 스킬 조합, 속성 간 상성 등으로 이용자에게 끊임없이 전략적인 전투를 요구한다. 또 높은 몰입도의 영웅별 이야기와 풍부한 즐길 거리, 쉽고 빠른 성장 구조로 이용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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