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판교사옥에 30대 중국 동포가 만취한 상태에서 차를 몰고 돌진해 경찰에 체포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사옥 1층의 일부 유리창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7시 10분 쯤 중국 동포 이씨가 면허 정지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농도 0.081%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해 넥슨 판교 사옥에 돌진했다. 이 사고로 사옥 1층의 유리창 일부가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씨는 회사측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도로교통법 위반 및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됐다.

이씨는 이날 “넥슨의 온라인 게임에 빠져 제대로 생활할 수 없는 지경이 돼 화가 나 이같은 일을 벌이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했으나 이씨의 게임 계정은 드러난 게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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