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온라인 FPS '오버워치'의 롱런을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콘텐츠 업데이트와 함께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밸런스 패치도 예정돼 있어 인기 상승세를 굳히기 위한 행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김정환)는 13일 새로운 영웅 캐릭터 '아나'를 공개했다. 아나는 기존 FPS에서 보기 힘든 '지원형 저격수'라는 포지션을 가진 영웅으로 돌격형 영웅 '파라'의 어머니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게임 내 캐릭터들의 밸런스가 대대적으로 바뀌어 기존 게임과 다른 양상을 예고했다. 상대적으로 상향 요구가 많았던 '디바'와 '젠야타'를 비롯해 다양한 영웅에 대한 능력치 조정이 진행되며, 정식 업데이트 전까지 기본 능력치와 스킬 효과 등이 조정될 예정이다.

여기에 경쟁전과 빠른 대전에서 영웅 선택 제한을 새롭게 만들어 보다 적극적인 게임 플레이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빠른 대전에서는 현재와 동일한 게임이 가능하며, 경쟁전에서는 팀 내에서 중복 영웅 선택이 불가능하도록 해 보다 진지한 플레이를 하도록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업계는 '오버워치'가 업데이트를 통해 성공적으로 유저를 끌고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한 밸런싱 작업과 동시에 새로운 영웅 캐릭터를 추가해 새로운 콘텐츠와 밸런스를 원하는 모든 유저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가 '오버워치'의 공식 첫 콘텐츠 추가라는 점에서 업데이트 이후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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