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키 첸 조이셀코리아 지사장.

지난달 설립된 조이셀코리아가 그린쇼어와 협력해 첫 작품 '미인강호'를 선보이며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그린쇼어(대표 허범)와 조이셀코리아(지사장 비키 첸)는 24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모바일게임 ‘미인강호’ 쇼케이스를 열고 론칭 일정 및 향후 서비스 전략을 공개했다.

양사는 이달 27일 이 작품을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를 통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조이셀코리아는 지난달 국내 거점을 설립했으며 이 작품을 시작으로 시장 입지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 작품은 그린쇼어가 한국 퍼블리싱 판권을 갖고 예산 운용과 서버 및 개발 실무를 총괄한다. 또 그 외의 부분을 조이셀 코리아가 담당하며 서로가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는 협조 관계를 맺었다는 것이다.

레인케이 게임스가 개발한 ‘미인강호’는 무협 세계관의 MMORPG 모바일게임이다. 특히 중국 절강TV에서 최근 방영을 시작한 무협사극 ‘육선문’의 내용이 게임 속 이야기로 재현돼 탄탄한 짜임새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작품은 제왕부, 육선문, 왕부 군영, 만화루 등 비교적 생소한 이름의 직업군 4개가 구현됐다. 또 기본적인 장비 강화를 비롯해 탈것이나 미인을 얻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 회사는 문파를 기반으로 다수의 유저들과 협력하거나 경쟁하는 RvR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앞서 서비스 중인 현지에서는 혼인 및 사제 관계를 맺는 다채로운 커뮤니티 요소가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다.

서비스를 맡은 그린쇼어와 조이셀뿐만 아니라 이 작품을 개발한 레인케이 게임스 역시 국내 유저들에게 친숙한 이름은 아니다. 그러나 레인케이 게임스는 앞서 넥스트무브를 통해 론칭한 ‘헤븐’이 흥행세를 기록했던 만큼 이번 차기작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팀 CSL 코스튬 플레이어 ‘피온’이 게임 속 캐릭터 '제왕부'를 연기하는 등 이 작품의 다양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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