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이달 초 국내 대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히 유포됐던 ’크립트(Crypt)XXX’ 랜섬웨어 변종이 해외에서 다시 유포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해외에서 새롭게 등장한 ‘크립트XXX’ 변종은 ‘뉴트리노 익스플로잇 키트’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플래시 플레이어 취약점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설명이다.

해당 랜섬웨어는 감염 이후 PC에 존재하는 각종 문서, 사진, 압축파일 등을 암호화하는 일반적인 악성 행위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기존 변종들과는 다르게 임의의 무작위 확장명을 추가해 암호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아직 국내 피해사례 보고는 없지만 감염 시 PC에 저장된 대부분의 자료를 유실하는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회사는 ‘알약’을 통해 사전 차단 할 것을 권장했다.

[더게임스 최현민 기자 gamechoi87@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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