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VPN 통한 불법행위에 업계 비상…'오버워치' 중국 짝퉁 개발에 비난

○…최근 PC방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집이나 다른 장소에서도 실행할 수 있는 이른바 ‘VPN(가상사설네트워크)’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가 비상.

그동안 게임 업체들이 강력히 대응해 잠잠해지는듯했으나 그것도 잠시였다는 점에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그동안 게임업체들과 함께 강력 대응해 VPN 서비스 업체들이 줄어드는듯했으나 최근에는 ‘PC 원격’ 서비스 등의 VPN 변종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문적인 사이트가 아닌 포털 사이트 카페 등을 통해 암암리에 영업이 이뤄지고 있으나 그 규모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추정.

PC방 업계는 업주들의 권익을 해치는 만큼 완전히 근절해야 한다는 강경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오히려 이를 받아들여 PC방의 서비스로 만들자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하는 등 의견이 분분.

일부 업주의 경우 이 같은 음성화된 서비스를 PC방이 받아들여 ‘온라인 PC방’과 같은 사업으로 발전시키자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이같은 서비스가 오프라인 매장이 가지는 의미를 퇴색시킨다는 점에서 큰 공감을 얻기 어렵다는 반응.

○…넥슨이 지난 14일로 예정됐던 '2016 던파 미디어데이' 행사를 나흘 전에 갑자기 취소해 이를 두고 '진경준 검사장 사건'을 의식한 몸사리기가 아니겠느냐는 반응이 지배적.

이 회사가 예정됐던 미디어 행사를 취소한 것은 지난 2011년 11월 메이플스토리 개인정보 유출사건 이후 진행했던 긴급 기자회견 이후 처음.

특히 김정주 NXC 회장의 검찰 소환 조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외부 활동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지 않겠냐는 의견에 힘이 실려.

유저 참가 행사 등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나 유독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행사는 일정을 수정하고 있어 기자들이 민감한 사안에 대해 질문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돼.

○…최근 중국에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오버워치’를 모방한 작품이 개발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쏟아져.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해당 작품을 저급시계라고 부르며 조롱. 또 오픈 한 달이 채 되기도 전에 짝퉁 작품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대단하다며 고개를 절래절래.

이 작품의 트레일러 영상 등은 이미 저작권 위반으로 삭제된 상황으로 업계는 블리자드가 작품의 저작권 침해에 어떻게 대응할지 예의 주시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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