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이 15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1~2분기에서 각각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된 총  8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됐다.

특히 올해 첫 신설된 인디게임 부문에는 많은 우수게임들이 응모, 이달의 우수 게임상에 대한 권위와 게임업계의 열정을 반영해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디게임 부문은 창작자의 독창성을 발휘해 자유로운 게임 개발을 장려한다는 취지로 올해 이달의 우수게임상에 추가 제정된 부문이다.

한편 1분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 작품은 ▲일반게임=아이엠씨게임즈의 '트리 오브 세이비어' ▲오픈마켓 게임= 넥슨(넷게임즈)의 '히트' ▲착한게임= 스토리메이커의 '이야기가 있는 따뜻한 감성보드게임 누구지?' ▲인디게임= 오드원게임즈의 '트리 오브 라이프' 등이다.

'트리오브 세이비어'의 개발사 아이엠씨게임즈의 신무진 본부장은 "'그라나도 에스파다' 이후 첫 수상이어서 상의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며 " 좋은  게임을 개발하는 데 더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픈마켓 부문에서 수상한 넷게임즈 신영진 아트디렉터는 "앞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계속적으로 제공해 유저들에게 실망감을 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착한게임 부문 수상자인 이미옥 스토리메이커 대표는 "하늘에서 땅끝까지 이야기 꽃을 피우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인디게임 부문 수상자인 김영채 오드원게임즈 대표는 "초심을 잃지 않고 게임 개발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2분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 작품은 ▲일반게임=네오위즈게임즈 '블레스 ▲오픈마켓 게임= 팩트리얼게임즈 '로스트 킹덤' ▲착한게임= 지니프릭스 '타요와 신나는 놀이' ▲인디게임= 문틈 '카툰999' 등 4개작이다.

 일반게임 부문 수상자인 네오위즈 블레스 스튜디오의 한재갑 대표는 "지금 이 시간에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개발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오픈마켓 부문 수상자 이동규 팩토리얼게임즈 대표는 "앞으로도 '로스트킹덤'이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게임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착한게임 수상자 박진한 지니프릭스 대표는 "TV게임이라는 새 플랫폼의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한편 양질의 콘텐츠로 상을 주신 심사위원님들과 유저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디게임 부문 수상자인지국환 문틈 대표는 "부끄럽지 않은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송성각 콘진원 원장은 인삿말을 통해 "게임산업을 중심으로 한 K-콘텐츠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달의 우수게임을 수상한  8개사 모두에 그같은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은 " 콘텐츠 산업 가운데 특히 게임 부문은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생산적인 정책을 통해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은 과거와 다르게 K노크(투자유치설명회), 잇츠게임 환영 리셉션, 한중일 포럼 네트워크 리셉션과 함께 진행, 눈길을 끌기도 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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