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우이구 국립특수교육원 원장, 윤송이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이사장

 정부와 민간기관이 공동으로 장애학생의 학업 수행과 일상 생활을 도와주는 보조기기 및  프로그램의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과 국립특수교육원(원장 우이구)는 14일 엔씨소프트 판교 연구개발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전국 유·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장애 학생은 약 8만여 명 정도. 하지만 상당수 장애 학생들이 보조기기 부족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에따라 향후 3년간 장애학생 보조기기 및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이를 통한 공동 보급에 보조를 맞춰 나가기로 했다.

또 교육원에 '장애학생 보조공학 지원센터'를 설치, 이에대한 연구·개발 및 자유 학기제 개설을 위한  운영 및 지원을 전담하며  장애학생 교육환경 개선 및 대국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보조공학 공모전 및 컨퍼런스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윤송이 재단 이사장은 "장애학생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에 임하고, 우리 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좋은 보조공학 기기 개발 및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이구 교육원장은  "이번 협약이 장애학생의 삶의 질 향상과 특수교육 발전에 모범적인 민·관 협력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정태유 기자 jungtu@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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