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기시대 공룡과 신나는 모험을

 인기 온라인게임을 모바일 化 …고화질 그래픽·전략적 플레이 묘미 그대로

넷마블게임즈는 최근 모바일 RPG ‘스톤에이지’의 사전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개발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동명의 유명 온라인 게임‘스톤에이지’의 판권(IP)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더욱이 지난 2013년 출시된 동일 IP 활용작품 ‘스톤에이지 모바일’이 서비스 종료된 바 있어 이번 신작의 등장에 시선이 쏠렸다.

특히 이 작품의 흥행을 위해 공개된 트레일러 무비가 훌륭한 영상미를 보여주며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성공했다. 뛰어난 고화질 그래픽은 넷마블이 이 작품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원작의 판권(IP)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아니라 편의성을 개선시키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모바일에 맞도록 새롭게 만들어졌다. 원작에는 없었던 토벌대, 목장, 요일던전 등 최근 모바일 작품들의 필수적인 콘텐츠를 위화감 없이 구현했다. 또 원작 스토리를 더욱 부각시켜 유저의 몰입을 한층 강화시켰다.

여기에 원작의 특징 또한 버리지 않고 훌륭히 계승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의 특징인 원시시대 배경에서부터 300개에 이르는 다양한 펫, 포획 및 전투 시스템 등 원작의 특징을 놓치지 않고 구현해 IP를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 모두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 직관적인 UI와 간단한 설명, 게임 내 가이드 메뉴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진입장벽이 낮아 누구나 쉽고 간단히 플레이 할 수 있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작품 특유의 콘텐츠인 석기일보 등을 통해 경쟁력을 고취시키는 요소 또한 빠지지 않고 들어가 있어 몰입감을 더해 준다.

한마디로 ‘스톤에이지’는 원작의 IP를 훌륭히 계승하면서도 고화질의 그래픽, 전략적 요소,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갖춘 새로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 석기일보 등 흥밋거리 푸짐

이 작품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무엇보다 온라인 RPG ‘스톤에이지’의 IP를 작품에 활용한 점이다.

처음 접속하면 유저는 원시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고화질 영상을 보게 된다. 여기에 원작 유저들에게 익숙한 펫들이 대거 등장해 향수를 자극한다. 더욱이 이 작품에 등장하는 펫들은 모두 원작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구현돼 2D에서 3D로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위화감을 주지 않는다. 특히 전투와 펫 포획 화면 등은 원작의 모습을 그대로 차용해 원작 유저들을 보다 깊게 작품에 몰입하게 한다.

게다가 원작의 중요 콘텐츠인 포획시스템을 시작으로 고유성장률 및 성격, 환생, 탑승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들이 모바일에 맞게 차별화돼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더욱이 모바일 작품만의 오리지널 콘텐츠인 석기일보, 목장, 공룡 연구소 등 신규 콘텐츠도 원작과 통일성을 유지해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한다.

원작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스마트폰 환경에 맞도록 발전시킨 요소 등을 통해 이 작품은 누구라도 쉽고 친숙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재탄생했다. 또 신규유저의 경우 석기 시대 배경이라는 특이한 작품성을 통해 신선함과 독특함을 느낄 수 있다.

넷마블은 CBT를 통해 나온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작품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힌 만큼 정식 서비스 때는 보다 완성된 작품성으로 유저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 4대 속성에 따른 플레이 긴요

이 작품은 또 IP활용 외에도 게임 진행에 전략성이 강조되는 것이 특징이다. 전투가 실시되면 유저는 캐릭터와 펫의 다양한 기술과 공격을 통해 상대와 겨뤄야 한다. 이때 유저는 스킬의 사용순서, 행동방침, 캐릭터 교체 등 매 상황에 맞는 전략을 구사해야 승리를 얻을 수 있다. 더욱이 스킬의 연계사용을 통해 보다 손쉽게 전투를 풀어 나갈 수 있는 만큼 유저의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기에 지(池)/수(水)/화(火)/풍(風) 등 4대 속성 간 상성 관계 및 상성을 완화시키거나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이중속성 등의 요소가 존재해 이점을 유념하며 전투를 준비해야 한다. 또 공룡들의 충성도에 따라 주인을 보호하거나 합동공격 등의 추가효과를 발휘하는 변수가 존재해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더욱이 플레이에 전략적인 부분을 요구하는 것은 전투에만 그치지 않는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펫들은 저마다 고유한 성장률과 성격, 환생을 통한 능력치 상승 등을 갖고 있다. 성장에 따라 각 펫들의 능력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펫 육성 부분에 있어서도 유저의 전략적 플레이가 필요하다. 또한 이 작품은 여타 작품들과는 달리 등급이 높은 캐릭터가 무조건 강하고 쓸모있는 것이 아니다. 등급이 낮은 펫들의 경우 육성이 더욱 수월하며 반대로 등급이 높은 펫의 경우 육성이 어려워 캐릭터의 팀 구성에 있어서도 다양한 선택을 요구한다.

# 160개 스테이지 흥미진진

이처럼 까다로운 전략으로 고민이 커질 수 있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유저가 보다 쉽게 전략적 플레이를 구상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UI와 간단한 조작, 곳곳에 배치된 가이드와 설명 등이 지원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큰 어려움 없이 전략적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스톤에이지’는 전략적 재미와 함께 독특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 또한 특징이다.

먼저 이 작품은 석기시대를 배경으로 한 160개의 모험 스테이지를 제공한다. 또 투기장을 통해 유저 간 경쟁을 펼칠 수 있으며 레이드, 토벌대 등에서는 유저 간 협력 플레이가 필요하다. 또 유저 간 협력과 교류가 가능한 부족 콘텐츠, 운에 따라 플레이가 진행되는 속임수의 동굴, 전략성이 강조되는 정령의 제단 등 독특한 스테이지가 준비돼 있다.

특히 석기일보라는 독특한 콘텐츠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석기일보는 작품 내 신문 형태로 구현돼 있는데 각 특정부분의 1위 유저를 위트 넘치는 소개글과 함께 소개해 재미와 관심을 끈다. 더욱이 이로 인해 상위 기록달성에 대한 유저들의 경쟁심을 높여 재미와 몰입감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 작품의 인기는 최근 실시된 CBT를 통해서도 입증되고 있다. 20만명의 유저가 CBT에 참여했으며 이중 83%의 유저가 작품에 재접속했다. 또 95%의 유저가 출시 후 다시 플레이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게다가 이번 CBT를 통해 제기된 유저들의 의견이 작품에 반영될 예정이어서 출시 후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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