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서 새 바람 가능성 …2년 만에 새 종족 '샤링' 등장하기도

와이디가 온라인과 모바일 시장에서  새 작품 발표와 함께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동시에 단행,  주목을 끌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최근 모바일게임 신작 ‘천군’을 론칭한 데 이어 온라인게임 ‘이카루스’의 새 종족 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7일 모바일게임 ‘천군: 무한쟁탈전’ 사전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웹툰 원작 모바일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의 흥행을 잇는 신작 모바일게임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와이디는 앞서 배우 이태임, 심형탁 등을 홍보모델로 선정하며 분위기 띄우기에도 공을 들여 왔다. 또 이날 사전 오픈 단계를 매듭짓고 본격 서비스에 나선 만큼 이 같은 공세가 적중하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천군’은 중국의 고전 삼국지를 재해석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250개 영웅 캐릭터를 수집, 조합, 육성하는 모바일 RPG 작품이다. ‘세븐 나이츠’ ‘별이 되어라!’ 등 시장에서 롱런하고 있는 작품들을 적수로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실시간 위치 정보(GPS)를 활용해 거점을 확보하고 다른 유저 거점을 탐색, 약탈하는 ‘무한 쟁탈전’을 새로운 재미 요소로 내세웠다. 또 시나리오 연출 및 스토리텔링에 역량을 집중해 다른 작품들과의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와이디는 또  모바일게임뿐만 아니라 온라인게임 ‘이카루스’에도 새로운 종족 ‘샤링’ 공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샤링은 서비스 2년 만에 등장하는 신규 종족이라는 점에서 유저들의 기대치가 높은 편이다.

이 회사는 새 종족 등장에 앞서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유저 몰이에 나서 왔다. 또 내달 2일 업데이트와 함께 넥슨 채널링 서비스가 동시 이뤄져 시너지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카루스'는 앞서  새로운 클래스 '레인저'를 선보였을 때도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인기 재점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번 새 종족은 보다 큰 규모로 야심차게 등장하는 콘텐츠인 만큼 더욱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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