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오는 24일로 예정된 FPS '오버워치' 출시를 앞두고 분위기 띄우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예전에는 출시 전날 전야제 행사 등을 통해 유저를 모으는 데 그쳤으나 '오버워치'에 대해서는 이례적으로  공개 테스트와 이틀에 걸친 오프라인 행사를 갖는 등 유저몰이에 적극적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김정환)는 3일 '오버워치'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 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오버워치' 사전 구매 예약자는 3일부터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진행되는 공개 테스트에도 그대로 데이터를 유지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오버워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를 위해 11일까지 사전 참가자를 모집한다. 또 오는 21일 선착순 3000명의 유저를 대상으로 '오버워치' 소장판 판매도  실시할 획이다.

이같은 블리자드의 움직임은 기존 작품들의 출시 때와 비교하면 매우 달라진 모습이란 게 업계의 반응이다. 최근 발매작인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만 해도 전날 진행된 하루짜리 오프라인 행사 외에는 다른 홍보활동이 전무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업계는 블리자드가 '오버워치'의 비공개 테스트 반응을 보고 성공을 확신해 추가로 적극적인 홍보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 작품은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 이후 16년 만에 내놓은 새로운 판권(IP)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며, 비공개 테스트에서의 반응 역시 나쁘지 않아 이에 맞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오버워치'는 6:6 팀플레이에 중점을 둔 온라인 FPS로 오는 24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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