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강추게임] '오디션'…한빛 독자 서비스 이관 후 볼륨 업↑

한빛소프트의 오디션은 리듬게임에 댄스를 결합해 유저가 직접 플레이하는 재미와 댄스를 구경하며 보는 재미를 동시에 제공해 크게 인기를 끈 작품이다. 특히 지난 10월 한빛소프트가 서비스를 이관 받은 이후 오디션은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 회사는 4월에 이어 5월에도 신곡 업데이트와 시즌 프로모션을 전개해 유저들이 보다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인 5월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오디션이 첫 선을 보였을 때 리듬게임 분야는 온라인 게임 장르로는 비주류였을 뿐만 아니라 그나마 보급이 돼 있던 오락실에서조차 숙달된 유저들만 즐기는 코어 게임으로 분류되고 있었다. 하지만 오디션은 이런 편견을 쉬운 조작 방법과 댄스가 더해진 편안함을 메인으로 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고 이후 온라인 게임 시장에 리듬게임 작품들이 대거 등장하는 여건을 만들었다.

이후 오디션은 쉬운 조작감과 춤을 소재로 한 액션, 귀여운 아바타와 그래픽이 더해져 유저 소통형 게임으로 발전했고 서비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는 장수게임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 작품은 음악에 맞춰 등장하는 노트를 눌러 진행하는 단순한 방식을 채용한 온라인 게임이다. 특히 당시 아케이드에서만 즐길 수 있다는 이미지가 강했던 리듬게임을 온라인 환경과 댄스를 더해 선보였다는 점에서 리듬게임 열풍의 주역이 됐다.

# 음악과 춤의 세계에 빠지다

현재 오디션은 서비스 초기 때부터 제공했던 안무배틀커플댄스외에도 7개의 새로운 게임 모드가 존재해 유저의 취향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기본적인 게임 모드인 안무배틀커플댄스모드는 온라인 리듬게임의 기본이 되는 모드로, 혼자서 게임을 플레이 하느냐, 아니면 2명이 파티가 돼 노트를 공유하느냐에 따라 구분된다. 특히 오디션의 기본 재미요소가 리듬게임 플레이를 통해 자신의 아바타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인기 있는 모드다.

이외 다른 모드들은 각각 원투 파티’ ‘기타 모드’ ‘블록비트’ ‘비트업’ ‘비트러시’ ‘스페이스팡팡’ ‘리듬홀릭등이며 각 모드 별로 다양한 오브젝트와 노트, 게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독창적인 시스템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오디션특유의 리듬게임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어 게임의 볼륨과 재미를 동시에 배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오디션은 온라인 게임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운영부분에 있어서도 개선을 진행해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게임 서비스가 장기화되면서 누적돼 온 유저들의 피드백과 수정 사항을 서비스 이관과 동시에 대대적으로 반영했으며, 게임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분기별로 진행하는 유저 피드백 수집을 통해 게임 내 요청사항을 업데이트로 반영하고 있으며, 휴면 유저를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등 서비스 노후화 현상을 대거 개선했다.

 리듬게임에 있어 중요한 핵심 콘텐츠는 게임의 베이스라 할 수 있는 음원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리 리듬 게임 특유의 타격감과 시스템이 완성돼있다 하더라도 음원의 숫자가 적다면 그만큼 재미가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한빛소프트는 작년 10오디션서비스 이관 이후 지속적으로 음원을 추가해 왔다. 이를 통해 오디션재론칭 이후 사용자를 대거 끌어오는 데 성공했고 추가로 대만 등 해외시장에 대한 서비스에도 다시 나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 매주 빵빵한 업데이트 '짱'

현재 오디션은 작년 10월을 시작으로 4월까지 6개월 동안 주 단위로 업데이트를 실시해 유저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실제로 한빛소프트는 오디션서비스와 동시에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음원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이를 통해 서비스 첫 달에 빅뱅의 신보 ‘M.A.D.E’ 수록곡은 물론 판타스틱 베이비’ ‘투나잇’ ‘거짓말과 같은 히트곡을 추가했고, 2NE1, 위너, 악동뮤지션, 지누션, 아이콘의 곡 등 20곡을 대거 추가하면서 음원 볼륨 자체를 확대시켰다.

이 작품은 단순 코어 유저를 대상으로 하는 리듬게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게임 내 시스템뿐만 아니라 서비스 업체가 제공하는 프로모션에 유저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따라 서비스 이관 이후 분기별로 유저 참여형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유저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회사 관계자는 “‘오디션은 지난 서비스 10년 동안 유저들에게 다양한 추억을 제공하며 동반 성장해 온 게임이기 때문에 서비스 이관 이후에도 풍성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단순히 게임을 플레이하면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부터 유저가 직접 게시물을 올리는 참여형 이벤트까지 여러 형태로 유저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땀흘리다 보면 어느새 고수

이 작품의 게임 구조는 리듬게임 특유의 타격감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키 입력 타임 이후에는 아바타의 댄스를 감상하는 것 역시 핵심 게임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활용하는 패턴을 익힐 필요가 있다. 특히 곡의 난도가 올라갈수록 댄스 타임이 적어지기 때문에 유저들과의 상호소통을 위해서는 게임의 구조를 빠르게 익혀야 한다.

이와함께 댄스를 구경하는 재미 역시 상당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게임 모드를 골고루 즐길 필요가 있다. 기본 게임모드인 안무배틀커플댄스에 각각 제공되는 댄스가 다르고, 다른 게임모드에서는 춤은 물론이거니와 조작 방법까지 바뀌기 때문에 모드 변경을 통해 새로운 게임을 즐기는 듯한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오디션은 이미 서비스 기간만 10년이 넘은 장수게임이기 때문에 새롭게 게임을 접하는 유저들에게 기존 유저와의 격차가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빠르게 성장하고자 하는 유저는 이벤트를 활용하면 어렵지 않게 빠른 레벨업과 게임 캐시를 획득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분기 별로 음원 업데이트를 진행할 때마다 해당 곡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에게 추가 경험치와 게임머니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하고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자신의 아바타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오디션의 최대 장점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게임 내 친구를 많이 사귀게 된다면 보다 빠르게 게임을 진행하면서 경험치와 게임머니 등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게임을 꾸준히 해 나갈수록 기존 유저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며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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