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의사소통 장애인들을 위한 PC 프로그램 '나의 AAC PC'를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보완대체의사소통(AAC) 프로그램은 뇌성마비, 지적 장애, 청각 장애 등의 장애로 인해 크고 작은 의사소통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의사소통의 기회를 주고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출시된 '나의 AAC PC'는 앞서 출시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용 '나의 AAC' 시리즈와 연동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에 직접 터치가 어려운 장애인들도 AAC를 사용하기 쉬워질 전망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지난 3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 장애인 보조공학 국제 컨퍼런스(CSUN Conference 2016)에서 ‘나의 AAC’ 시리즈를 소개했고 오는 8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세계 AAC 학술대회(ISAAC Conference 2016)에서는 ‘한국에서의 AAC 성공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는 등 국제 교류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더게임스 오준영 기자 rockmen50@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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