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상현실(VR) 기기로 수업을 하는 고등학교가 개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IT미디어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본 도쿄에서 인터넷 통신 고등학교 'N고등학교'가 입학식을 열었다. 입학식은 오키나와 현 우루마 시에 있는 본교와 도쿄 롯폰기를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연결하는 방식으로 개최됐다.

특히 이날 입학식에서 학생들은 삼성전자의 VR 헤드셋 '삼성 기어 VR'을 착용해 현장감 있는 입학식 행사를 체험할 수 있었다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N고등학교는 출판기업 카도카와가 설립한 학교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IT 기술을 활용한 수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수업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신입생의 연령대는 15세 부터 30세까지 다양하게 올해 입학생은 1482명이며 이 중 73명이 입학식에 직접 참여했다.

[더게임스 오준영 기자 rockmen50@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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