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일게임즈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판권(IP)을 활용한 '리니지2: 혈맹'의 정보를 공개했다.

스네일게임즈(대표 스하이)는 '리니지2' 모바일 버전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타이틀명과 함께 사전 예약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 작품은 PC 온라인 게임인 원작을 모바일에 최적화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플렉시 3D엔진을 사용한 부드러운 캐릭터 애니메이션과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공성전'과 같은 게임 내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작년 넷마블의 NTP 행사와 컨퍼런스 콜 등을 통해 '리니지2'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작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서는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 MMORPG를 개발 중이며, 실시간 오픈필드와 공성전을 게임 내 구현해 올해 3분기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스네일게임즈는 국내 시장에 모바일 게임 '태극팬더'와 '구음진경'을 서비스하면서 인지도를 알린 업체로 중국에서 '더 소울' '드래곤 빌리지2' '소울 슬래시 사가' 등 국내 게임에 대한 퍼블리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작년 11월 스네일 코리아를 출범해 아시아 지역 첫 지사를 설립한 바 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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