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정일 에이수스코리아 대표가 'ROG GX 70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이수스코리아(대표 손정일)는 23일 서울 강남구 카페 무리노에서 '게이밍 제품 및 기술세미나' 행사를 갖고 신형 게이밍 노트북 'ROG GX 700'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수냉 쿨링시스템과 엔비디아 지포스 GTX980을 탑재한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으로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게이밍 환경을 즐기기 위한 장비로 제작된 제품이다.

에이수스 측은 'ROG GX 700' 개발을 위해 냉각 시스템 전문 연구소와 협업을 진행했으며, 2년이라는 개발 기간 동안 100여 명의 엔지니어와 10명의 프로덕트 매니저, 5명의 디자이너가 투입돼 'ROG GX 700'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품 사용에 있어 게이머들의 조언을 구하기 위해 프로게이머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의 디자인과 성능 등에 있어 자문을 구해 제품에 적용했다.

'ROG GX 700'은 수냉 쿨링 시스템을 탑재해 노트북 환경에서는 구동하기 힘들던 오버클럭킹 환경을 제공한다. 후면 수냉 도크를 연결하면 프로세서는 최대 51%, 메모리와 그래픽은 각각 31%, 48% 향상된 성능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노트북 본연의 편리한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냉 쿨링 시스템에 필요한 냉각수 관리와 시스템 부식을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 'ROG GX 700'은 세계 최초로 노트북에 수냉 쿨러 시스템과 데스크톱 VGA를 탑재한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이다.

여기에 'ROG GX 700'은 노트북 전용 VGA가 아니라 기존 데스크탑 PC에서 사용되는 '지포스 GTX 980' 그래픽카드가 탑재돼 기존 게이밍 노트북과 다른 데스크탑 급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GTX980의 저전력 시스템과 'ROG GX 700'의 수냉 시스템이 만나 다양한 환경에서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다.

'ROG GX 700'의 메인 칩셋은 인텔 스카이레이크 프로세서를 탑재해 데스크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부품 선정을 했다. 제품의 무게는 노트북 본체가 3.9kg, 수냉 쿨링 시스템이 4.5kg으로 제품을 구매한 사용자에겐 전용 캐리어백이 제공돼 다양한 환경에서 게이밍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손정일 에이수스코리아 대표는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 있어서 에이수스는 게임 퍼포먼스와 가격에 있어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고, 시장 점유율 1위라는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다"며 "'상상 그 이상'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는 'ROG GX 700'을 시작으로 다양한 게이밍 노트북을 공급해 사용자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수스코리아는 행사장에 'ROG GX 700'뿐만 아니라 ROG G 시리즈를 대거 선보여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에이수스는 현재 글로벌 및 국내 게이밍 노트북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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