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25시]모바일과 PC 경계 허물기
[기자25시]모바일과 PC 경계 허물기
  • 이주환 기자
  • 승인 2016.03.0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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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RPG 장르를 비롯해 보다 방대한 규모의 심화된 작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신 PC 온라인게임과 비교하기 어렵지만 불과 몇 년 사이 이 같은 격차는 크게 줄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모바일게임시장에 새로운 트렌드가 자리잡아가고 있다.  PC에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블루스택’ ‘녹스’ 등과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유저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일부 유저들의 경우 자신이 지닌 모바일 기기에 대한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PC를 이용하기도 한다. 이는 PC와 모바일에 대한 경계가 허물어지는 새로운 측면으로 여겨지고 있다. PC의 콘텐츠를 압축해서 모바일로 재현하는 게 아니라 모바일 콘텐츠 발전 속도가 빨라 넘쳐나는 것을 PC로 담아내게 됐다는 시각이다.

현재 이 같은 모바일 앱을 PC에서 구동시킬 수 있는 에뮬레이터 프로그램에 대한 게임 업체들의 입장은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경계하는 입장에서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게임 밸런스를 해칠 우려가 높다는 점에서 경계하거나 차단시키기도 한다. 반대로 새로운 흐름을 받아들이고 이를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측도 있다.

유저들은 스마트폰 하나로는 더 이상 만족할 수 없는 시대를 살고 있다. 스마트폰이 게임기가 아니기 때문에 게임뿐만 아니라 인터넷, SNS 등의 수단으로 게임 하나만 켜놓고 있을 수도 없는 것이다. 이로 인해 새로운 욕구가 생겨난 것이라고 해석해야 할 것이다.

최근 게임업체들이 대작을 소개할 때 'PC 온라인게임에 버금간다'는 말을 자주 사용하곤 한다. 과거와 달리 이제는 PC와 모바일이 상호호환될 정도로 기술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그렇다면 새로운 흐름을 경계하기 보다는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두 플랫폼 모두 발전시킬수 있는 길이 아닐까.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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