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M’ ‘공각기동대’ 등 대작 출진 채비
‘MXM’ ‘공각기동대’ 등 대작 출진 채비
  • 김용석 기자
  • 승인 2016.03.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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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회]올해 기대작(상)-온라인…시장 파이 놓고 치열한 접전

 

네이플의 '공각기동대 온라인'

지난 2012년부터 국내 게임시장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이 활성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온라인게임은 부진을 이어갔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의 등장 이후 온라인게임은 사실상 국내 작품들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국내외 작품들의 반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적지 않은 기간 동안 출시를 준비한 작품부터 비밀리에 게임 개발을 진행 중인 작품들 모두 올해 유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온라인게임의 침체기는 지난 2011‘LOL’의 정식 출시 이후 가속도가 붙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2012년 스마트폰 게임의 활성화가 본격화되면서 유저 감소 및 시장 고착화 현상이 도드라지게 나타났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업체들이 다양한 신작을 내놓았지만 이렇다 할 시장 개선 및 안착에는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시작이 좋은 분위기다. 첫 기대작이었던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PC방 순위 상위권에 진입한 이후 한 달 이상 2%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블레스의 흥행은 이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온라인 게임 작품들에게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 명가엔씨 저력은?

엔씨소프트는 올해 마스터X마스터(MXM)’를 시작으로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대작인 리니지 이터널을 유저들에게 본격적으로 공개한다는 예정을 밝히면서 게임계 뿐만 아니라 증권가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MXM’는 지금까지 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한 모든 IP를 집대성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공개 때부터 주목을 받았다. 프로젝트 자체는 지난 2008년 공개했던 메탈블랙:얼터너티브를 시작으로 전개됐지만 이후 기술의 발전과 IP 보강을 통해 현재 ‘MXM’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MXM’은 엔씨소프트의 첫 작품인 리니지을 시작으로 블레이드&소울까지 모든 캐릭터가 등장해 독창적인 캐릭터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MXM’ 자체 캐릭터들도 대거 등장해 볼륨을 키웠지만 엔씨소프트 게임을 지속적으로 즐긴 유저라면 보다 높은 몰입도로 게임을 접할 수 있는 요소다. 여기에 기존 AOS 장르와 차별화를 주기 위해 2명의 마스터를 교체해 활용할 수 있는 태그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고, 마우스 휠 버튼을 활용해 단순 공격뿐만 아니라 막기 및 회피를 통한 다양한 컨트롤을 구사한다.

올해 첫 비공개 테스트를 준비 중인 리니지 이터널은 지난 2011년 지스타를 통해 공개된 이후 최대 기대작으로 급부상한 작품이다. 첫 공개 때부터 화려하면서도 물리 효과가 세밀하게 묘사된 그래픽과 마우스를 드래그 해 사용하는 스킬 등이 주목을 받으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현재까지 수호기사’ ‘원소술사’ ‘정령궁수’ ‘암살자4개의 직업이 공개된 상태이며 직업별로 3개 이상의 스탠드를 보유하고 있어 상황에 맞춰 스탠드를 변경해 유동적으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리니지 이터널의 게임 외적인 주요 포인트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연동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는 현재 엔씨소프트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작품 출시뿐만 아니라 온라인게임의 직접적인 연동을 통해 게임의 플레이 환경을 확대시키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 '페리아 연대기'도 주목작

메이플스토리2’트리 오브 세이비어이후 모바일 플랫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 넥슨 역시 다시 온라인 게임 신작을 준비 중이다. 특히 페리아 연대기를 시작으로 공각기동대 온라인’ ‘서든어택2’ ‘하이퍼유니버스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면서 유저들의 입맛을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먼저 페리아연대기는 띵소프트의 자체 개발 엔진을 바탕으로 한 셀 애니메이션과 유저가 직접 지형을 설계하고 건물을 짓는 높은 자유도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특히 엔씨소프트와의 대형 프로젝트였던 마비노기2’가 개발 중단되면서 마비노기시리즈의 정신적인 계승작으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 특히 페리아연대기는 작년 지스타2015’에서 개발에 집중하고 싶다는 개발사의 요청을 받아 들여 추가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유저들의 기대감이 역으로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공각기동대 온라인은 네오플이 개발 중인 온라인 FPS로 유명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IP를 활용해 게임을 개발한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화제가 된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특유의 설정을 대거 차용해 기존 FPS와 차별성을 둔 점이 특징이며 오리지널 요소도 추가해 재미를 더했다. 현재 북미지역과 오세아니아 지역을 대상으로 공개 테스트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올해 안에 국내에서도 테스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서든어택2’ 역시 넥슨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FPS서든어택의 공식 후속작이다. 전작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한 그래픽과 무기 개조시스템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당초 서든어택2’는 작년 비공개 테스트, 올해 공개 테스트의 일정이 잡혀 있었으나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올 여름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하이퍼유니버스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김범의 원화와 AOS 장르에 횡스크롤 요소를 결합한 독창적인 요소가 특징인 작품이다. 기존 AOS와 다르게 스마트핑 기능을 제외하고 모든 게임 컨트롤을 키보드로만 할 수 있어 액션성을 극대화 했고, 44 대전이 기본 모드이기 때문에 20분이라는 짧은 시간으로 가볍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엔씨와 넥슨 등 대형 업체들 외에도 여러 업체에서 다수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특히 기존 MMORPG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던 흐름과 달리 MMORPG부터 FPS, 레이싱 등 다양한 장르가 올해 유저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먼저 상반기 출시 예정인 작품은 블리자드의 신작 FPS ‘오버워치. 이 작품은 현재 글로벌 2차 비공개 테스트가 진행 중에 있으며 늦어도 6월 중 출시가 확정돼 있어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오버워치의 게임 방식은 기존 캐주얼 FPS와 비슷한 유형을 보이고 있으나 게임에 특화된 그래픽과 다양한 캐릭터, 맵 별로 나뉘는 게임 플레이 형태 등을 통해 차별성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엇게임즈의 '소울워커'

# 블리자드 '오버워치' 막강할 듯

일본에서 먼저 테스트에 들어간 라이언게임즈의 소울워커역시 올해 국내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카툰렌더링 그래픽을 활용한 MORPG로 서브컬처적인 요소와 모티브를 대거 차용해 캐주얼 게임 마니아들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 퍼블리셔 예정이었던 세가퍼블리싱코리아의 사업 철수로 국내 서비스가 불투명해졌으나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얼티밋 레이스는 온라인 액션게임의 명가 KOG가 선보이는 신작 레이싱 게임이다. 9년이라는 개발기간 동안 기존 온라인 레이싱게임의 단점을 대거 보완하고 자체 엔진을 써 몰입감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국내 및 해외 차와 트랙에 대한 라이선스를 정식으로 획득해 사실적인 묘사를 강조했다. 이 작품은 지난 1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만큼 올해 안으로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로스크아크는 스마일게이트가 공개한 신작 MMORPG로 지난 2014년 사전정보 없이 공개한 이후 단번에 온라인 게임 기대작으로 급부상한 작품이다. 게임 내 등장하는 지형지물을 모두 활용한 핵 앤 슬래시 형태의 게임과 기존 MMORPG의 요소를 빼놓지 않고 묘사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다양한 콘텐츠가 대거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지난 2014년 영상 공개 이후 이렇다 할 정보가 노출되지 않아 개발 중단 논란까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작년 10월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했다는 사실과 함께 올해 상반기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게임의 개발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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