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맞아 첫 업데이트 선봬…'필드 레이드'서 동료 협동플레이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지난 달 서비스를 시작한 신작 MMORPG '블레스'에 최근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설 연휴를 겨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공개 서비스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대형 업데이트라는 점과 함께 설 연휴 시즌에 맞춰 신규 게임 시스템을 대거 선보여 MMORPG 특유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콘텐츠 부족'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모습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요소는 대규모 협력 경쟁의 재미를 극대화 한 '필드 레이드' 요소와 최고 레벨 유저를 위한 새 던전, 게임을 플레이 하는 데 있어 편의성을 개선한 부분 등이다. 

이번 '블레스'의 설 연휴 시즌 업데이트의 핵심은 대규모 인원이 함께 협력하고 경쟁하는 '필드 레이드'라고 할 수 있다. '블레스'에 새롭게 적용된 필드 레이드는 많은 인원이 특정 지역에서 강력한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것으로, 양 진영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필드 레이드는 각각 와이번 계곡(분쟁 지역)과 말갈기 초원(하이란), 스페치아(우니온) 등 3개 지역에서 진행 되며, 유저는 레이드 일정에 맞춰 원하는 지역에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특히 필드 레이드는 양 진영이 함께 참여할 수 있고, 보상도 마지막 일격을 가한 진영이 조금 더 크기 때문에 진영 간 협동과 견제가 동시에 일어나는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필드 레이드의 기본적인 보상은 영웅급 액세서리 제작 재료다. 제작은 세 보스가 제공하는 제작 재료를 모두 모아야 가능하며, 추가로 레이드에 성공한 진영의 유저 2명(랜덤)에게는 공중 탈것을 제공된다. 공중 탈 것은 '블레스'가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지급되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고 레벨(45레벨) 유저를 위한 신규 던전은 게임 스토리에서 완전한 봉인에 실패했던 검은 탑 '니그라투리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니그라투리스' 던전은 각각의 스테이지가 봉인된 상태로 있으며, 유저는 각 스테이지에서 공격해오는 몬스터를 모두 제압해야만 봉인을 해제할 수 있다.

'니그라투리스' 던전을 통해 지급되는 보상은 최고 레벨 이용자가 착용 가능한 영웅 등급의 장비 아이템과 제작 재료다.

그 동안 제공되지 않아 유저들에게 불편함을 줬던 편의 기능도 추가된다. 먼저 필드와 던전, 레이드에서 만난 소중한 동료와 친구를 맺을 수 있는 친구 추가 기능이 업데이트 됐다. 또한 던전 플레이 시 파티원 간 아이템을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분배할 수 있는 파티 주사위 분배 기능도 새롭게 추가 됐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 설 연휴 업데이트 이후에도 다수의 게임요소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준비 중에 있어 더 많은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먼저 '케르타논 투기장'으로 대표되는 투기장 시스템이 업데이트 되며 이후 '통치 계약' 시스템과 '수도 쟁탈전' 로얄 퀘스트' 등 MMORPG 특징을 강조한 경쟁 요소와 새로운 즐길거리를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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