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e스포츠 활성화 박차…5대5 대결 전장 업데이트

가이아모바일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아프리카TV 플랫폼에 신작을 론칭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이아모바일코리아(대표 권명자)는 이달 모바일 MOBA ‘에이스 오브 아레나즈’를 아프리카TV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아프리카TV 버전은 현재 활동 중인 인터넷 방송 진행자(BJ)를 중심으로 클랜이 생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5대5 실시간 대전이 지원되는 이 작품의 특성상 이 같은 클랜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이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 작품이 가장 먼저 론칭된 중국의 경우 현지 e스포츠 협회를 통해 첫 모바일 정식 MOBA 종목으로 선정되는 등 게임성을 인정받은 상황이다. 때문에 BJ 중심 클랜 시스템이 안착되기만 하면 빠른 속도로 저변 확대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프리카TV가 게임 퍼블리싱 등의 직접적인 사업에서 손을 뗀 것은 물론 모바일게임 플랫폼 게임센터 역시 사실상 장기간의 개점휴업 상태로 유지해왔다. 때문에 이번 신작이 기대만큼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장담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번 플랫폼 확장에 앞서 새로운 5대5 맵 ‘이스트 전장’을 선보이는 등 게임성 강화 작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바엘 3세, 파비앙, 글렌, 피니어 등 4개 캐릭터를 추가하며 50명의 라인업을 갖추기도 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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