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은 지난달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방송콘텐츠 마켓 ‘2016 NATPE 마켓 & 컨퍼런스’에 참가해 한국공동관 운영으로 약 168만 달러(한화 20억원)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국내 방송사들은 이번 마켓을 통해 리메이크, 포맷 거래를 추진한 결과 MBC가 멕시코 방송사와 드라마 ‘화려한 유혹’ ‘남자가 사랑할 때’ 리메이크 계약을 체결했다. 또 SBS 역시 ‘아빠를 부탁해’ 포맷 권리를 미국에 판매했다.

또한 ‘연애조작단; 시라노’ ‘미생’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의 드라마가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중남미 전역에 방영권 및 온라인 전송권이 판매됐다. 특히 이번 마켓에서는 텔레문도 인터내셔널를 비롯한 중남미 주요 방송 미디어와 넷플릭스, 비키, 투모로우 스튜디오 등 미국의 주요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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