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핀콘 ‘엔젤스톤’
[화제작]핀콘 ‘엔젤스톤’
  • 이주환 기자
  • 승인 2015.12.15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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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선정한 올 최고 게임등극

고품질 3D의 화려한 액션 RPG페이스북도 인정한  기술력 '으뜸'

 

 최근 게임 업계가 양극화 심화에 따른 상위권 고착화 등 위기감을 돌파하기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헬로히어로’ ‘엔젤스톤등을 선보인 핀콘이 페이스북, 애플 등 글로벌 플랫폼 및 마켓에서 쟁쟁한 업체들을 제치고 성과를 인정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핀콘(대표 유충길)은 최근 페이스북이 발표한 ‘2015 주목할 만한 게임 개발 스튜디오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선보인 엔젤스톤이 애플의 ‘2015 최고의 게임에 이름을 올려 대외적으로 역량을 널리 알리게 됐다.

이처럼 이 회사는 글로벌 대형 플랫폼 및 마켓에서 각각 개발 업체의 역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따라 향후 해외 시장 진출 성공 사례로 명성을 더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핑거(손가락)와 컨트롤(조작)의 합성어인 핀콘은 지난 201211명의 개발자가 모여 설립된 업체다. 이듬해 선보인 헬로히어로와 올해 7월 론칭한 엔젤스톤을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 중이다.

첫 작품인 헬로히어로는 지난해 글로벌 다운로드 1500만 건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모바일로 출발했으나 PC는 물론 스마트TV까지 새로운 플랫폼을 개척했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는 이 같은 도전을 더욱 본격화시켜 차기작인 엔젤스톤의 경우 첫 등장부터 PC와 모바일 등 서로 다른 기기의 유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랫폼 서비스를 지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고품질의 3D 그래픽 기반의 액션 RPG 장르가 완성도 높게 구현된 것은 물론 광범위의 글로벌 서비스까지 이뤄져 호평을 받게 됐다.

# 네이버 통해 론칭 주목

핀콘은 올해 신작 엔젤스톤을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선보여 이목을 끌어왔다. 네이버 플랫폼은 넷마블게임즈의 레이븐크로노블레이드흥행으로 급부상한 만큼 신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엔젤스톤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최강자인 넷마블의 연타석을 이을 정도로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한 모바일뿐만 아니라 PC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 환경을 개척했다는 점은 보다 장기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작품은 또한 애플 앱스토어 ‘2015년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 인기를 검증 받아 이 같은 관측에 힘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초대형 작품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 RPG 장르 시장에서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쳤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멀티 플랫폼 및 글로벌 서비스에 이어 e스포츠로써 흥행성까지 검증에 나섰다. ‘엔젤스톤은 지난달 PvP 콘텐츠를 포함한 2.0 업데이트를 계기로 새로운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섬멸전친선전등 유저 간 경쟁 콘텐츠가 핵심이다. 또한 대규모 커뮤니티 단위인 길드 시스템 역시 대폭 강화돼 저변 확대에 속도를 더하는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이 회사는 2.0 버전을 내세운 대규모 업데이트인 만큼 캐릭터 성장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유물 시스템을 선보이며 보다 다채로운 육성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동 스킬 기능 도입 등 편의성을 더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특히 본격적인 PvP 콘텐츠의 도입과 함께 특별 토너먼트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 회사는 지난 지스타 2015’에서 이 같은 토너먼트 결승전을 성황리에 종료하며 가능성을 검증 받았다.

이번 토너먼트는 모바일과 PC의 장벽을 허문 이 작품의 멀티 플랫폼 서비스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는 자리가 됐다. PC를 통한 정교한 조작은 33 대결을 통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이동 중이거나 간편한 접속을 원할 때 모바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확인시켜줬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최근 새로운 월드보스등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지속적인 콘텐츠 공급 및 저변 확대를 통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업체로서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 세계적 기업들과 어깨 나란히

이 회사는 이처럼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 결과, 비교적 유저 수가 적은 RPG 장르 라인업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18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430만 이상의 페이스북 라이크 팬층을 확보했다. 또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페이스북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에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게 됐다.

페이스북 역시 이 회사가 PC와 모바일이 연동되는 멀티 플랫폼 액션 RPG 장르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편 핀콘 외에도 미국의 액티비전과 스코플리, 핀란드의 플레이레이븐 등이 주목할 만한 스튜디오로 꼽혔다.

특히 액티비전은 콘솔뿐만 아니라 PC게임 시장에서도 최고의 흥행 시리즈로 꼽히는 콜 오브 듀티를 통해 널리 알려진 업체다. 또한 올해는 캔디 크러쉬 사가의 킹을 인수하는 파격 행보로 모바일게임 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거대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핀콘이 지닌 가능성에 얼마나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지 미뤄 짐작된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현재 15억 명에 육박하는 회원수를 보유한 규모로 성장했다. 때문에 이 같은 거대 플랫폼이 주목하는 업체로 꼽히는 일은 글로벌 시장 입지 확대에 대한 추진력을 더한 것과 다름없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역량 대비 고평가로 바닥을 드러낼 것이란 우려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간 핀콘의 행보를 살펴보면 결코 하루아침에 반짝한 업체로 치부하긴 어려운 편이다.

# 모바일서 PC.TV로 영역확대

이 회사는 첫 작품인 헬로히어로부터 과감한 도전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특히 지난 2013헬로 히어로가 론칭된 당시 모바일게임 시장은 캐주얼 장르가 돌풍을 불러일으키는 중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는 RPG 장르를 통해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최근 모바일 RPG 장르 기본 문법으로 여겨지는 캐릭터 수집 및 성장 과정, 레이드 요소 등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또한 일찌감치 해외 시장 진출로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키워왔다. 특히 론칭 6개월 여 만에 게임온스튜디오을 통해 일본 수출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헬로 히어로의 일본 시장 진출은 본격적인 글로벌 업체로서 도약의 신호탄과 같았다. 이 회사는 곧장 글로벌 론칭에 돌입하며 대만, 중국 등 해외 입지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모바일게임 시장은 치열한 경쟁을 거듭하며 해외 시장 수출에 대한 요구 역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이는 결코 단기간에 성과를 거둘 수 없는 만큼 충분한 경험 쌓기가 우선시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핀콘은 소수의 인력으로 시작한 개발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적극적인 행보로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왔다. 이는 차기작인 엔젤스톤의 성공적인 서비스뿐만 아니라 향후 글로벌 업체로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됐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해외 시장 개척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을 통한 PC 버전을 론칭하는 등 새로운 도전을 거듭해왔다. 또 스마트TV와 같은 신흥 시장까지 공략하며 다방면으로 역량을 다져왔다.

때문에 이 회사가 단순히 잠깐 반짝하는 사례로 치부되는 것보다는 스타트업 성공 사례 중 하나로 주목을 받을 만하다 평하는 목소리가 많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향후 행보 역시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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