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서울과 경기도 소재 55개 학교와 21개 지역아동센터에서 1만 3000여명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2시간씩 진행됐다. 특히 사이버폭력예방 전문 강사단이 '사이버 세상을 지켜라'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대처법' 등 7개 놀이를 통해 사이버폭력에 대한 위험성과 대처법을 알렸다.
이 결과 사이버폭력을 당하는 친구를 돕거나 어른의 도움을 요청하겠다는 응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교육 사전(3707명)과 사후(4905명) 초등학생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사전에는 도움을 주거나 요청하겠다는 응답이 각각 40%에 그쳤지만, 사후에는 90%에 이르는 학생들이 왕따를 당하는 친구를 보면 도와주거나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