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지난 7월부터 교육부, 청소년폭력예방재단과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iZ 히어로 디지털리더십스쿨’ 교육을 진행한 결과, 사이버폭력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크게 변화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과 경기도 소재 55개 학교와 21개 지역아동센터에서 1만 3000여명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2시간씩 진행됐다. 특히 사이버폭력예방 전문 강사단이 '사이버 세상을 지켜라' '보드게임으로 배우는 대처법' 등 7개 놀이를 통해 사이버폭력에 대한 위험성과 대처법을 알렸다.

이 결과 사이버폭력을 당하는 친구를 돕거나 어른의 도움을 요청하겠다는 응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교육 사전(3707명)과 사후(4905명) 초등학생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사전에는 도움을 주거나 요청하겠다는 응답이 각각 40%에 그쳤지만, 사후에는 90%에 이르는 학생들이 왕따를 당하는 친구를 보면 도와주거나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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