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의 봉인' 선보이며 드라이브…상위권 재진입 위해 총력전 펼쳐

가이아모바일의 대표작 '도탑전기'가 1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이아모바일코리아(대표 권명자)는 최근 모바일게임 ‘도탑전기’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재도약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 회사는 1주년을 맞아 팀 최대 레벨을 확장시킬 수 있는 ‘마왕의 봉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이는 각 서버 유저들이 힘을 합쳐 5개 관문을 통과하면 기존 90레벨에서 100레벨까지 팀 최대 레벨이 확장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또한 트롤전사, 더블드래곤, 그림자악령 등 신규 각성 영웅을 선보였다. 이밖에 1주년 기념 출석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영웅 ‘바운티 헌터’를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도탑전기’는 국내 시장에 안착한 이후 ‘최강 길드 대전’ 및 ‘가이아 게임 페스티벌’ 등 지속적인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저변을 넓혀왔다. 특히 유저 간 대전을 통한 e스포츠로써 흥행성을 거듭 검증해 왔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또한 최근 매주 개그맨 이동엽과 함께하는 온라인 방송을 진행하며 적극 공세를 펼쳐왔다. 이 가운데 내달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며 유저와 소통 채널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이처럼 지속적인 행보를 이어온 만큼 1주년이란 특별한 시점과 맞물려 새로운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 작품은 중국에서 먼저 론칭돼 일 매출 3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주목을 받았다. 이 가운데 국내 시장 역시 론칭 직후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며 장기간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 작품의 흥행을 기점으로 이전까지 국내에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중국식 비즈니스 모델(BM)이 자리를 잡게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월정액권이나 VIP 시스템 등 과금 전략뿐만 아니라 소탕권과 같은 게임 진행 요소까지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또 모바일 RPG 장르에서 핵심 요소로 꼽히는 캐릭터 성장 과정 역시 이 작품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확률형 뽑기 및 합성 등에 주력했던 기존 작품과 달리 지속적으로 재료를 수집해 캐릭터 등급을 상승시킬 수 있는 여지를 제공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