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등 4개 업체 대거 론칭…경기도 '게임셧다운' 조례 이해불가

○…내달 초 ‘카카오 게임하기’에 고스톱 등 보드게임이 대거 론칭됨에 따라 이를 놓고 ‘잘 될 것’이란 낙관론과 ‘쉽지 않을 것’이란 신중론이 팽팽.

긍정론에 선 사람들은 “카카오의 파워가 예전만 못하지만 여전히 막강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성인층이 선호하는 보드게임이 론칭되면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

하지만 신중론자들은 “이미 모바일 보드게임 시장도 한게임과 피망 등에서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를 뒤집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한마다.

이처럼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내달 초 선데이토즈, 파티게임즈, 조이맥스, 엔진 등 4개 업체가 보드게임을 론칭할 예정이어서 이들 업체 간에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

결국 카카오가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꺼내든 비장의 카드가 시장에서 먹힐 지 아니면 ‘미풍’으로 끝날 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듯.

○…경기도의회가 청소년들의 게임이용을 막는다며 '제2의 셧다운제'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게임계가 발칵.

최종환 경기도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경기교육청 저소득층 학생 정보화 지원 및 역기능 예방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는데 그 내용이 문제가 된 것. 이 조례안에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교육감이 인터넷 및 게임중독 예방·관리를 위해 일일 최대 이용시간, 심야시간 이용제한 등 기술적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된 부분.

이 소식을 접한 게임계 인사들은 “주요 게임업체들이 모두 모여있는 '판교테크노밸리'가 경기도에 있는데 게임을 규제하는 조례가 만들어지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성남시가 ‘지스타’를 유치하겠다고 나서는 판인데 이런 분위기라면 부산시가 더 낳을 것”이라고 성토.

○…최근 게임업계 홍보팀과 관리자들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오르내리는 사내 소식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특히 사내에서만 공유돼야 할 특수상황이 SNS를 통해 외부로 알려지면서 회사 이미지가 크게 나빠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것.

최근의 사례로는 개발자들의 친교 사이트에 넷마블 직원들이 올린 글을 타 업체 직원이 SNS를 통해 공개하면서 이를 놓고 갑론을박이 전개된 것.

넷마블 직원이 회사 내에서 ‘디전스리책조(디테일, 전략적 사고, 스피드, 리더쉽, 책임감, 조직력)’란 구호를 쓰고 있다고 소개하지 이 내용을 외부에 알린 것인데 이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퍼지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SNS는 편리한 의사소통 수단이지만 잘못되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게된다”며 “이용자들이 보다 신중하게 접근하는 방법이 최선일 것”이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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