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대표 양동기)가 개발 중인 온라인 슈팅 ‘크로스파이어2’를 5800억원에 중국에 수출했다.

이 회사는 중국 서비스 및 운영과 관련해 오리엔탈 샤이니 스타와 약 5800억 원 규모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리엔탈 샤이니 스타는 치후 360(회장 저우홍이)과 더나인(회장 주쥔)의 합자회사 시스템 링크의 자회사다. 더나인 측은 현지시각 25일 나스닥 공시를 통해 이번 계약을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스마일게이트 대표 판권(IP) ‘크로스파이어’ 중국 내 가치와 ‘크로스파이어2’ 잠재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치후 360과 더나인은 ‘크로스파이어2’ 중국 시장 성공을 확신하고 적극적으로 계약에 임했다는 게 스마일게이트 측의 설명이다.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크로스파이어2’는 아직 개발 중이지만 이번 계약을 계기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것 같다”며 “‘크로스파이어’를 단순한 게임 브랜드가 아닌 하나의 큰 문화 콘텐츠 브랜드로 강화시킬 것이며 이는 기존 ‘크로스파이어’ 서비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최근 연이어 대형 게임 업체들과 중국 내 ‘크로스파이어’ 모바일게임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미국 할리우드 배급사 오리지널 필름과 영화화 제작 계약까지 잇따라 체결하며 ‘크로스파이어’ IP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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