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단일 대회인 '케스파컵'이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투자마켓채용박람회 등 잇달아 열려 

 지재권 활용한 문화마당 오픈묵화마녀 진서연등 이색공연도 '화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지스타현장에서는 게임뿐만 아니라 컨퍼런스, e스포츠대회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주최 측과 참가업체들은 기업과 기업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네트워크 파티는 물론, 투자유치 설명회, 채용박람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국내 최대의 게임축제인 만큼 방문객을 위한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다. 특히 부산은 e스포츠 성지로 꼽히는 도시인 만큼 지스타행사와 연계한 각종 e스포츠 행사도 예정돼 있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투자경기가 얼어붙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업계를 위해 B2B행사를 대폭 확대 편성했다.

개막 전날인 11일 메인 전시회장인 부산 벡스코와 영화의 거리 등 부산 각지에서는 웰컴리셉션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열렸다. 이어 지스타 게임 투자마켓(12) 게임기업 채용박람회(13) 비지니스 네트워크 파티(13) 등이 행사 기간 중 열린다. 특히 지난해 B2C관 내 스타트업 & 인디게임관과 연계해 진행했던 지스타 투자마켓은 규모와 시간 등을 대폭 늘려 보다 많은 업체들이 비즈니즈 미팅을 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일반 관람객이 방문하는 B2C관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단순 게임 전시를 넘어, 게임 문화를 공유하고 즐기는 현장으로 만든다는 것이 조직위의 방침이었다. 특히 게임기업 채용박람회, 지스타 컨퍼런스 등을 통해 게임 전시뿐만 아니라 취업, 정보 공유 등의 자리를 제공한다.

B2C관에 자리를 마련한 업체들은 유저를 대상으로 한 각종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지스타 2015’출전에 맞춰 블레이드&소울판권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를 새롭게 공개할 예정이다. e스포츠와는 별개로 창작 뮤지컬 묵화마녀 진서연을 공개해 게임 판권을 통한 새로운 해석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콘솔 게임업체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B2C 부스에서 국내 최초로 PS4 전용 가상현실 기기 ‘PS VR’을 시연한다.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5개의 게임을 시연 부스에 배치해 게임에 특화된 SCEKVR 기술을 선보인다. 여기에 아직 발매되지 않은 신작과 국내 현지화 타이틀도 대거 공개돼 콘솔 유저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블소 토너먼트와 함께 IP를 활용한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일 부스 100부스, 계열사 포함 300부스로 참가한 넥슨은 플레이 그라운드라는 콘셉트에 맞춰 관람객이 직접 즐기는 구성으로 신작을 대거 지스타에 선보일 예정이다. PC 플랫폼 7, 모바일 8개 총 15개 게임으로 부스를 꾸미며 슈퍼카와 VR 콘텐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래픽카드 전문 업체인 엔비디아 코리아 역시 하이엔드급 VGA와 시연대로 부스를 꾸며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오큘러스 VR을 사용한 VR 체험 부스를 대거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극상의 VR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엔비디아의 강력한 하드웨어 퍼포먼스와 VR의 몰입도를 접목시킨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도 B2CB2B관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각자의 대표작과 신작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e스포츠 행사 역시 지스타를 찾는 방문객의 즐거움을 더한다. 작년에 오디토리움과 영화의 전당을 가득 메운 리그 오브 레전드블레이드&소울뿐만 아니라 피파 온라인3’역시 그랜드볼룸에서 첫 국제대회를 진행하면서 e스포츠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e스포츠의 경우 상대적으로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지스타 B2C관의 구성을 보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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