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지난 3분기 매출 8397억원, 영업이익 1995억원, 당기순이익 1168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0%, 영업이익이 5.6% 늘어난 수치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해외 법인세 지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이 회사는 전체 매출 중 모바일 비중은 55%, PC는 45%를 차지했다. 사업별 매출은 ▲광고 5870억원(70%) ▲콘텐츠 2441억원(29%) ▲기타 86억원(1%) 등이다.

특히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전 분기 대비 100만명 증가한 2억 1200만명을 기록했다. 이 중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 4개국에서 발생한 MAU는 1억 3760만명(65%)이다.

이 회사는 라인 게임 서비스 확대로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라인 게임은 지난 3분기 신작 7개가 론칭됐으며 4분기 중 10개 이상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강세를 보였던 캐주얼 외에도 RPG 등 하드코어 장르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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