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메탈기어 솔리드 5 : 팬텀 페인
[콘솔] 메탈기어 솔리드 5 : 팬텀 페인
  • 김용석 기자
  • 승인 2015.10.28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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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장감 넘치는 잠입액션에  비지

 여럿이 즐기는 멀티플레이 재미 난해한 스토리 전개 다소 '생퉁'

 

 유니아나는 최근 메탈기어 솔리드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메탈기어 솔리드5 : 팬텀 페인을 출시했다. 이 작품은 코지마 히데오의 메탈기어 솔리드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출시 전부터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적과 전투를 벌여 적을 처치하고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하던 기존 게임 방식과 달리 잠입액션을 메인으로 해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게임들과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팬텀 페인은 이런 메탈기어시리즈의 장점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새로운 요소가 대거 추가돼 게임의 볼륨이 대거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국내 현지화 작업과 멀티플레이 추가, 플랫폼 확대 등을 통해 시리즈 마지막 작품에 걸맞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이번 신작은 전체적으로 연출의 변화가 도드라진다고 할 수 있다. 기존 시리즈들이 영화에서 봤음직한 연출과 영상을 보여주는 것과 달리 이번 팬텀 페인은 유저가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는 부분을 대거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변화는 유저의 실질적인 플레이 타임이 짧아 게임을 플레이 하는 건지, 영화를 보는건지 모르겠다라는 지적에 대한 개선안으로 보인다. 영화적인 연출을 게임 플레이 내에 녹여내는 방식을 도입해 문제점을 해결한 것이다.

시리즈 최초로 오픈월드 세계관을 도입해 광활한 사막 지형에서의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것 역시 특징이다. 물론 ‘GTA5’엘더스크롤등 명작 오픈월드 게임을 즐긴 유저라면 다소 실망스러운 규모의 구성이라고 할 수 있지만 기존 메탈기어 솔리드시리즈를 즐겼던 유저라면 새로운 시스템과 내용이 신선하게 다가올 것이다.

프롤로그 격인 그라운드 제로와 함께 PC버전으로 동시 출시된 첫 작품이라는 점 역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기존 콘솔 하드웨어를 보유하고 있지 못한 유저도 메탈기어시리즈를 즐길 수 있게 돼 유저 층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PC버전 역시 최적화 작업이 높은 완성을 보여줘 굳이 권장사양의 PC가 아니더라도 쾌적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메탈기어 시리즈에서 제대로 된 형태의 멀티플레이가 추가된 최초의 작품이라는 점 역시 이번 신작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메탈기어 온라인이란 명칭으로 제공된 이번 멀티플레이는 현재 콘솔 버전에서만 가능하지만 PC버전에서도 곧 지원될 예정이다.

멀티플레이의 핵심은 다수의 유저가 팀을 구성해 잡입 액션을 전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유저는 자신만의 팀을 구성해 게임을 진행할 수도 있고, 반대로 개인전에 가까운 플레이를 전개할 수도 있다. 특히 기존 메탈기어시리즈와 달리 자신만의 캐릭터를 생성해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어 온라인이라는 명칭에 걸맞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메탈기어 솔리드3’ 이후 모처럼 현지화 작업을 거쳐 발매되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많은 유저들이 기대하고 있다. PS4 버전 한정으로 11월 말 한국어 버전이 출시되지만 방대한 시리즈의 시나리오를 한국어로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시리즈의 사실상 마지막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에 호불호가 갈린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막대한 게임 스토리 설명과 작품성으로 이 부분은 커버되지만, 정점으로 끌어올린 게임의 몰입도에 비해 스토리라인이 부실하고 쓸데없이 복잡하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 멀티플레이의 경우 게임 출시 이후 추가 콘텐츠가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핵 유저와 버그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아 불만을 사고 있다.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돼야 할 멀티플레이에 있어 이런 요소는 완성도를 크게 깎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메탈기어 솔리드의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시리즈를 처음부터 즐기지 않은 유저라면 초반 게임의 세계관을 접하는 데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 장벽만 넘는다면 코지마 히데오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마지막 작품을 흥미롭게 플레이할 수 있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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