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정복’ 향해 도전할 인재 등용

 ‘찾아가는 리쿠르팅통해 소통강화전국 5개도시 7개 대학 방문하기도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반기 신입 사원 공개 채용에 나섰다. 올해 역시 우주정복을 위한 예비 엔씨인이자 게임 업계의 새로운 인재와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전국 5개 도시, 7개 대학교를 찾아가는 채용 설명회 및 상담을 진행하고 이를 인터넷 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 게임 업계를 대표하는 엔씨소프트인 만큼 공개 채용에 대한 관심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최고의 온라인게임 개발 업체로서 미래를 그려가는 것은 물론 모바일게임이라는 새로운 우주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엔씨소프트의 일원으로서 함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신입 공개 채용은 게임 개발부터 사회공헌까지 17개 부문에 달해 그 규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채용설명회는 올해 역시 찾아가는 리쿠르팅이란 이름으로 명맥을 이었으며 전국 5개 도시, 7개 대학교를 통해 더욱 많은 인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발전했다.

 # 개발부터 공헌까지 17개 부문 모집

우주정복 탑승하라를 내건 이번 공개 채용은 게임 개발부터 엔씨소프트문화재단 사회공헌까지 총 17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개발 부문의 경우 자연어처리와 게임 AI 인재를 모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일찌감치 게임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기술로 인공지능에 주목해왔다. 이미 지난 2012AI랩을 개소하고 게임 인공지능 개발에 공을 들여왔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개발을 주도하는 AI랩은 윤송이 엔씨웨스트 사장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김택진 사장의 직속 조직이기도 하다. 이는 엔씨소프트가 이 조직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미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 이처럼 핵심 조직의 인력을 찾는 만큼 자연어처리와 게임 AI 부문의 경우 석사 과정 재학생 이상만 지원 가능하다는 조건이 있다. 이외의 경우 모든 직무의 지원 자격요건은 대학() 기 졸업자 또는 20162월 졸업 예정자다.

채용 절차는 입사지원서 접수 서류 전형 NC TEST(인성/적성검사 및 각 직무별 직무능력평가) 역량 면접 인성 면접 순이다. 서류 전형 결과는 116일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중순 경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개 채용에서는 50명 내외 인원이 선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직무별로 편차가 크게 나타나지만 평균 경쟁률은 1001에 달한다는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회사 전체 인원 중 약 75%가 개발 직군이다. 이에 따라 공채 인원 역시 이 같은 비중을 고려해서 선정된다.

이밖에 이번 공채 합격자부터는 사후장학금혜택이 적용된다. 이는 학자금 대출이 있는 입사자의 경우 일정기간·한도 내 대출 원리금을 회사가 지원하는 제도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부터 공개 채용 시 설명회를 개최하며 미래를 이끌 게임인들과 소통을 가져왔다. 특히 첫 채용설명회부터 500여명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열린 두 번째 설명회 드림 업! NC’ 역시 600여명의 참가자로 성황을 이뤘다. 이처럼 미래를 그려나가는 과정에서 엔씨소프트가 적합한 곳이라 여기는 예비 게임인이 많다는 것이다.

이처럼 채용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나는 만큼 이 회사는 올해 설명회 규모를 전국 단위로 대폭 확장했다. 특히 전국 5개 도시, 7개 대학교에서 찾아가는 리쿠르팅을 진행하며 채용 담당자가 설명회와 함께 상담에 나섰다.

# 채용현장 인터넷 방송 실시

이번 설명회 역시 채용 절차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물론 지원자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핵심 팁 등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전달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이 회사는 고려대 채용설명회의 경우 참석이 어려운 지원자를 위해 인터넷 방송 마이 엔씨 텔레비전을 다음TV팟을 통해 동시 진행하기도 했다. 이는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며 보다 다수의 게임인이 엔씨소프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소통 채널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최근 게임 업계에서는 채용설명회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특히 넷마블게임즈에 이어 컴투스 등이 설명회를 개최하며 예비 지원자들과 만남의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이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경우 찾아가는 리쿠르팅을 넘어 인터넷 방송 등으로 변화를 거듭하며 트렌드에 민감하게 대응한다고 볼 수 있다. 게임 업계는 그 어느 산업보다 인재가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만큼 이 같은 적극적인 행보는 이 회사의 미래 경쟁력의 전망을 밝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 회사는 채용설명회 뿐만 아니라 매년 별도로 예비 엔씨인을 위한 사옥 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자들을 위한 사옥 탐방은 단순히 전시 목적이 아닌 이 회사의 자신감을 의미한다.

엔씨소프트는 자타가 업계 최고라 꼽는 업체인 만큼 사옥의 규모는 물론 복지시설 등에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이는 단순히 엔씨소프트라는 회사 하나가 아닌 게임 업계를 대표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같이 업계를 이끄는 책임감에 충실한 모습이다. 사내 어린이집 웃는 땅콩을 비롯해 도서관,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푸드 코트, 의료 시설 등을 통해 삶의 질 향상 및 최고 수준의 복지를 지향하고 있다.

이는 게임 업계 종사자를 희망하는 인재들을 상대로 게임 업체의 근무환경 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로써 의미가 큰 편이다. 사회 전반에 뿌리내린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개선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이다.

구현범 인사총무그룹 전무는 매년 채용설명회를 앞두고 우주정복의 도전정신으로 엔씨소프트 혁신의 문화를 함께 할 인재들을 기다린다고 말해왔다.

엔씨소프트는 우주정복을 회사 핵심 가치로 삼으며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쳐왔다. 때문에 공개 채용 역시 이 같은 도전 정신에 부합하는 인재를 찾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찾아가는 리쿠르팅뿐만 아니라 엔씨소프트 공식 블로그를 통해 8개 직무별 선배들의 인터뷰를 공개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채널로 예비 엔씨인들과 소통에 적극 나서왔다.

이처럼 엔씨소프트는 업계 대표라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회사 핵심 가치에 부합하는 인재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단순한 채용 과정이 아닌 예비 게임인과 만나는 자리로 보다 많은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발전을 거듭해 왔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3년부터 공개 채용 설명회를 갖는 등 신입사원 응모자들과의 소통에 나서왔다. 사진은 지난해 본사에서 열린 하계인턴십 수료 현장 전경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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