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강추게임③]크리티카:천상의 기사단…온라인서 모바일로 변신

 

최근 모바일게임의 인기는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이제는 캐주얼 장르뿐만 아니라 보다 심화된 액션 RPG 역시 폭넓은 유저층이 함께 즐기는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리딩 기업 중 하나인 게임빌 역시 이 같은 트렌드의 변화를 일찌감치 예견하고 액션 RPG ‘크리티카를 선보여 시장 선점에 나서왔다. 특히 크리티카는 온라인게임의 모바일화를 개척한 작품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느낌을 살린 비주얼 구성과 화려한 액션 연출 등으로 수많은 액션 RPG 중에서도 독특한 매력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최근 새로운 캐릭터 혈요화를 비롯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적용된 만큼 추석 연휴에 즐길 작품으로 추천한다.

 크리티카는 원래 올엠이 개발하고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를 맡은 온라인 액션 RPG였다. 지난 2013년 론칭된 이후 벌써 2주년을 훌쩍 넘기며 액션 RPG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이 가운데 올엠의 자회사 펀플로와 게임빌이 의기투합해 지난해 이를 모바일 버전으로 선보여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특히 기존 온라인게임의 모바일화 작품이 마땅치 않았던 시점에서 압도적인 퀄리티를 내세워 유저 몰이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온라인게임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아닌, 모바일 시장 트렌드에 최적화된 새로운 작품으로 재구성한 전략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온라인게임과 같은 강력한 액션에 방대한 볼륨감을 갖춘 모바일게임으로 유저들은 이 작품을 평가하고 있다.

모바일 버전 크리티카는 지난 7월 서비스 1주년을 맞는 등 벌써 그 궤적을 길게 그려가고 있는 중이다.

이 작품은 온라인게임 기반의 탄탄한 게임성과 게임빌을 통한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 운영을 바탕으로 누적 다운로드 1600만 건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전 세계 25개 국가 주요 마켓 전체 매출 톱5를 차지하기도 했다.

# 글로벌 다운로드 1600만 돌파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액션 RPG 장르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그만큼 다수의 작품들이 등장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크리티카는 애니메이션 분위기를 살린 비주얼 구성과 보다 속도감이 빠른 액션을 내세워 여러 경쟁작 중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모바일게임의 경우 액션 RPG 장르라고는 하지만 자동 진행 기능을 통한 플레이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편이다. 이는 크리티카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 작품의 경우 기존 작품에 비해 보다 속도감 있게 액션이 연출된 만큼 경쟁작에 비해 보는 맛이 뛰어나기도 하다는 것이다.

최근 다수의 액션 RPG가 중세 팬터지 세계관 기반으로 차별화 전략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크리티카의 경우 보다 캐주얼한 유저층까지 포섭 가능한 비주얼 구성인 만큼 추석 연휴 가족들과 함께할 작품으로는 제격이다.

# 메인 캐릭터에 각성도입

게임빌은 초기 론칭의 경우 혼돈의 서막을 부제로 삼았다. 이후 해적왕의 분노를 거쳐 현재 천상의 기사단까지 굵직한 변화와 함께 새로운 이름을 달며 작품성을 거듭 강화해왔다.

이 가운데 이 회사는 서비스 1주년을 전후로 대대적인 업데이트 공세를 펼치며 유저 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6개 메인 캐릭터에 대한 각성시스템을 적용하며 성장 과정을 대폭 늘렸다.

각성은 최고 레벨에 도달한 후 특별 미션을 완료하면 보다 화려한 모습으로 변하는 것으로 유저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콘텐츠 중 하나다. 또 외형 변화뿐만 아니라 스킬 각성도 함께 등장해 한층 다채로운 플레이 패턴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공격을 회피하거나 빠르게 위치를 이동할 수 있는 대시 스킬을 비롯해 펫의 강화 단계를 추가로 상승시키는 펫 궁극 강화’, ‘펫 일괄 합성등 유저 의견이 반영된 콘텐츠를 대폭 적용해 작품성을 강화해왔다.

1주년 이후 이 회사의 행보는 더욱 거세지기 시작했다. 9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10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콘텐츠 볼륨을 대폭 확장시켰다. 특히 최종 스테이지 보스 라오쿠의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이 회사는 최고 레벨을 70레벨로 상향 조정했으며 도전 모드 중 하나인 시련의 탑70층으로 확장시켜 고레벨 유저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또한 모든 캐릭터를 대상으로 필살기 ‘EX스킬에 각성을 적용해 보다 강력한 액션 연출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순차적으로 스테이지를 완료하며 캐릭터를 성장시켜가는 과정이 주요 재미 요소로 마련됐다. 이 가운데 보다 좋은 장비를 수집하고 이를 강화하는 것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며 성취감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장비뿐만 아니라, 소켓, , 운석 등으로 성장 콘텐츠가 점차 심화되는 구성으로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또한 이 같은 성장에 필요한 재화를 확보하기 위해 스테이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드에 도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도전 모드는 몬스터웨이브를 비롯해 시련의 탑, 월드 레이드, 원정대 등 4개 모드가 마련됐다. 이 중 가장 최근 등장한 원정대 모드는 계정 내 다른 캐릭터를 의미하는 부캐를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유저들의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원정대는 자신의 계정 내 캐릭터 중 최대 4개를 투입해 20개 스테이지를 모두 완료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는 당연히 다수의 캐릭터를 열심히 육성한 유저일수록 쉽게 완료할 수 있기 때문에 그간의 노력과 시간을 인정받아 인기가 높다.

또한 이 회사는 암살자, 그림자술사, 마검사 등의 각성 액티브 스킬을 오픈하면서 각성 시스템을 최종 완성했다.

 # ‘혈요화등장 인기몰이

게임빌은 이처럼 지속적인 게임성 강화 작업을 펼쳐온 만큼 이번 추석 대목 역시 가벼이 넘기지 않고 있다. 특히 새로운 클래스 혈요화를 비롯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하며 유저 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번째 새로운 캐릭터 혈요화는 기존의 뇌쇄나찰과 같은 요란 계열 캐릭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요란은 카리스마 강한 누님취향을 노린 캐릭터로 인기가 높은 편이다. 특히 이번 혈요화의 경우 전장을 휩쓰는 광역 스킬을 통한 화려한 액션을 구사, 이 같은 캐릭터 분위기에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크리티카는 각 캐릭터별 개성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작품인 만큼 이번 새로운 캐릭터 등장에 따른 인기 반등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에서 스태미너를 모두 소진할 때까지 자동으로 스테이지를 반복 시작하는 기능이 도입됐다는 점도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다 함께 즐기려면>

 길드 활동해야  소소한 재미 안겨

 크리티카는 기본적으로 온라인게임을 재구성한 액션 RPG인 만큼 화려한 동작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운 편이다.

또 직접적으로 친구와 대전을 하거나 던전을 공략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길드를 통한 커뮤니티 활동으로 교류를 쌓아가는 것만으로도 이 작품의 묘미는 배가된다. 또한 보스 공략 시 친구의 도움을 받는 스트라이커시스템 역시 사소할 수도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큰 도움이 되는 부분이다.

이 작품은 방대한 성장 과정을 갖추고 있는 만큼 서로 간 정보를 공유하는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 혈요화를 함께 육성하며 경쟁하는 것도 이번 명절 연휴를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다.

이 작품은 캐릭터 성장은 물론 다양한 아바타를 통해 외형을 꾸미는 것도 중요한 재미 요소로 마련됐다. 자신의 캐릭터가 레벨 및 장비에서 뒤처진다면 잘 꾸민 아바타로 부러움을 살 수도 있는 것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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