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 대비 16% 증가 ...'리니지' '아이온' 등 주요작 성장세 주도

엔씨소프트의 2분기 매출이 ‘리니지’ 시리즈와 ‘아이온’ 등 주요 판권(IP) 작품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6% 늘어난 2175억원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31일 지난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2175억 원, 영업이익 671억 원, 당기순이익 579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 50% 상승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63%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 3%, 9% 상승한 것이다. 

지역별 매출실적을 보면 한국 1454억 원, 북미/유럽 274억 원, 일본 114억 원, 대만 123억 원, 로열티 210억 원 등이다.

작품별로는 ‘리니지’가 855억 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세분해 보면  ‘리니지2’ 163억 원, ‘아이온’ 201억 원, ‘블레이드 & 소울’ 298억 원 등의 순이었고  해외에서 주로 서비스되고 있는 ‘길드워2’와 '와일드스타'도  각각 225억원과 21억 원을 기록했다.  또 기타 캐주얼 게임 등도 204억 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리니지’ 시리즈와 ‘아이온’ 등의 주요 작품들의 고른 성장세와 함께 ‘블레이드&소울’의 대만 호조세가 실적 견인에 큰 보탬이됐다고 설명했다. 또 올 하반기에는 ‘길드워2’ 확장팩이 가세하며 상승폭을 더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시장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국내외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 중인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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