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모바일로 새영역 개척 …착한게엠엔 '아브라카왓'에 돌아가

사진=왼쪽에서 두번째부터 유석호 넷마블에스티 대표,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정영훈 코리아보드게임즈 대표.

모바일게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최고의 성적을 거둔 넷마블의 모바일 게임 '레이븐'이 2분기 '이달의 우수게임' 상을 수상했다. 또 추리력을 키워주는 보드게임 '아브라카 왓?'은 착한 게임으로 선정됐다.

더게임스와 문화체육관광부,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콘텐트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2분기 경연에서 넷마블 에스티의 '레이븐'과 코리아 보드 게임즈의 '아브라카 왓?' 등 2개 작품이 경쟁작을 따돌리고 본상을 차지했다.

넷마블에스티(대표 유석호)의 '레이븐'은 정통 RPG 콘텐츠를 모바일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해 구현해 낸 블록버스터 모바일 액션 RPG작. 강력한 액션에  아이템 파밍의 즐거움을 안겨주는 재미가 있다.  출시 2일 만에 애플앱스토어 1위, 출시 5일 만에 구글플레이 1위를 달성하는 등 6월말 기준 누적 가입자수 400만을 돌파하며 파란을 일으킨 작품이다.'

최근에는 새로운 방식의 게임 놀이를 소개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해 유저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공식 커뮤니티 카페 등을 통한 유저와의 소통을 꾀하고 있다. 중국 등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유석호 넷마블에스티 대표는 " 많은 부분이 부족한데  큰 상을 수상하게 됐다"면서 " 유저와 소통하며 재미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착한게임 부문상을 수상한 코리아보드게임즈(대표 정영훈)의 '아브라카 왓?'은 동화풍의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마법대결을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는 쉬운 규칙과 전략으로 만들어진 작품.  특히 상대방의 마법의 돌을 가지고 자신의 마법 종류를 추리하는 역추리 방식을 도입해 독창적인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작품은 북미, 유럽 등지에 수출이 진행 중이며 , 이미 시장에서는 2만 5000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회사 측은 러시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 국내 보드게임업체들이 개척하지 못한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등 시장 다변화를 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영훈 코리아보드게임즈 대표는 "'아브라카 왓?'은 한국의 대표적인 보드게임 작가인 김건희씨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만든 작품"이라면서  "이번 본상 수상을 계기로  '아브라카 왓?'과 같은 우수한 가족용 보드게임들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  개발사에 대해서는  게임분야 병역특례업체 선정사업에서 가산점이 주어지며, 투자사 연계, 광고 및 언론 홍보 지원, '지스타'  등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이 이뤄진다. 또 글로벌게임허브센터 페이스 북을 통해 홍보 이벤트에도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송성각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작품들이 이 판매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길 희망한다"면서 "정부도 이를 지원하고 부양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지원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