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동욱 NHN엔터테인먼트 페이코사업 본부장

NHN엔터테인먼트가 내달 1일부터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의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30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 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간편결제 ‘페이코’의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온·오프라인 20만 가맹점에서 선보이게 되는 ‘페이코’는 아이디와 6자리 비밀번호만 입력만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 구매가 가능하고  9월부터는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스마트폰 간편터치(NFC) 결제가 지원될 예정이다.

 ‘페이코’는 기존 간편 결제 서비스에 비해 오프라인 매장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예컨대  대형마트, 카페, 베이커리, 편의점 등에서 사용하기가 편하다는 것이다. 

회사측은  이에따라 신용카드, 체크카드, 휴대폰 결제, 바로이체, 무통장 입금, 쿠폰, 포인트 등 결제 수단의 지원도 최대한 다양화했다.

O2O와 같은 온오프라인의 결합은 이미 소비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다. ‘페이코’는 후발주자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 같은 추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제품 택(TAG)에 붙은 QR코드를 통해 상품을 결제하거나 플라스틱 카드의 티머니의 잔액을 모바일로 이전하는 등 보다 실용적인 기능을 구현하는데 공을 들였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미 앞서 지난 3월 관계사 티켓링크에 ‘페이코’를 적용하는 등 사업준비를 추진해 왔다. 또 최근 PG사 한국사이버결제 가맹점을 ‘페이코’로 이전 완료했으며 CJ몰, H몰, 위메프, 등과 같은 준대형 가맹점 숫자도 늘려 왔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 오프라인 등 채널을 늘리고, 회원 확보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통해 올해 결제 회원 500만 명의 회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페이코’를 소개한 김동욱 페이코사업 본부장은 “기존 경쟁사들이 포진하고 있는 만큼 겨우 기능 몇 개를 고쳤다고 사용자들은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며 "결제 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을  인식시키는 전략을 구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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