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여명숙')는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혁신적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게임위는 이에따라 기존의 4부 3팀의 조직체계를 문제해결 프로세스 중심의 8개팀제로 개편해 팀별 자율성과 책임을 부여키로 했다.

특히 정책 변화와 출입․조사 권한위탁 등 사후관리 기능이 강화됨에 따라 기존 조사관리부를 조사관리팀, 자율등급지원팀, 수도권관리팀 등 3개 팀으로 나누어 전문성과 업무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 정책기능을 담당하던 정책기획부를 신성장 사업발굴과 전략중심적 기능에 특화된 사업기획팀으로 재편했고  정책기능을 각 팀으로 분산시켜 분야별 정책의 전문성을 제고하도록 했다.

아울러 정보기술팀을 신설, 등급분류 시스템의 고도화 및  정보제공 기능을 강화하고, 법무팀을 신설해 소송과 내부 법률자문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위는 또 능력 중심의 인사를 단행,  흐트러진 조직기강을 바로 세우고,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비리의혹으로 실추된 기관 위상을 바로 세우기 위해 인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여명숙 위원장은 "이번 인적쇄신은 '세상을 바꾸는 게임 안전망'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혁신적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 기강을 세우고, 전직원이 일심동체하는 전문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위는 여 위원장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22일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갖고 새출발을 다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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