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아레나에서 사명을 변경한 네오이녹스앤모크스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무상감자 추진설에 대해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종희 신임 네오이녹스앤모크스 대표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무상감자설을 부인했다.

박종희 신임 대표는 네오아레나가  지난 24일 네오이녹스앤모크스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선임된 인사. 박대표는 앞서 체결한 박진환 전 대표와의 주식 양수도 계약을 통해  275만주를 양도받아  5.47% 지분율로 네오이녹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 회사는 최근 실적 부진과 함께 최대주주 및 사명 변경, 신사업 추진 등 리스크 요소가 겹치게 됨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 감자를 추진할 것이라는 설이 일각에서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박 신임 대표는 그러나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무상감자 안건에 대해 경영진들은 검토한 바가 없으며 추진할 계획 역시 없다”고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밝혔다. 또 박 대표는 최근 공시한 일부 정관 변경을 위한 임시주총 소집 결의에 대한 목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회사는 앞서 오는 9월 정관 변경을 위한 임시주총을 열겠다고  공시한 바 있으나  27일 이와 관련된 정정 공시를 통해 주식매수 선택권 부여 안건만 추가 기재했다.

박 대표는 이와 관련해 “최근 소집한 임시주주총회는 투명한 경영을 위한 사외이사 과반수 선임에 대한 정관변경과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인센티브로 조승연 이사에게 주식매수 선택권을 부여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조승연 이사는 바이오 마케팅 전문기업 모크스 대표로 이번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이 회사는 또 신사업을 위해 연내 250억 원 규모의 부산지역 내 철강회사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환 전 대표 역시 이 같은 내용을 의식한 듯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신규 사업 추진에 대해서는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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