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천만달러 투자, 란투게임즈 출범 ...양사 경쟁력 통해 글로벌화

룽투코리아(대표 양성휘)와  라인(대표 이데자와 타케시)은  아시아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합작회사 '란투 게임즈'를  공동 설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합작사의 자산을  2000만 달러(한화 약 234억 원) 규모로 하기로 했고 지분은 각각 두 회사가  50%씩  소유하기로 했다.  또 합작사 본사는 홍콩에 두기로 했으며 , 조인트벤처 란투게임즈의 대표이사는 룽투 그룹 양성휘 대표가 맡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에 신설되는 란투게임즈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결합시켜 경쟁력 있는 양질의 게임 콘텐츠를 개발,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란투게임즈는 중국과 일본 등 각자 우위를 점하고 있는 시장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아래 이 지역에 대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일본 등에서 제작된 모바일 게임을 중국 시장에 론칭,  서비스하고,  중국에서 제작된 모바일 게임을 일본, 대만, 태국, 동남 아시아 등지에 서비스하는 등 룽투와 라인의 모바일 거점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룽투와 라인의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모바일 게임개발 업무도 전담하게 된다.

양측은  이를위해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게임 개발을 위해 합작사에 핵심 인력을 투입하고 ▲공동 투자 ▲공동개발 ▲상호 퍼블리싱 협력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제시키로 하는 데 합의함으로써 이같은 가능성을 뒷받침 해 주고 있다.

양측은 특히  란투게임즈의 국제 경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룽투의 개발력과 검증된 운영 능력, 그리고 라인의 우수한 플랫폼과  IP경쟁력을  란투게임즈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양성휘 룽투 대표는 "라인은 아시아 시장에서 방대한 유저풀을 보유하고 있고, 룽투는 플랫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따라서 룽투와 라인이 서로 함께 협력하게 되면  최적화된 글로벌 게임서비스의 문을 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송기욱 라인 실장은 "이번 조인트벤처를 통해 양사가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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