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뛰어넘는 재미가 하나 가득

 2D그래픽 턴제 RPG 구현에 심혈시즌2’ 돌입하면서 작품성 업

 

와이디온라인은 최근 웹툰 원작 모바일 2D 턴제 RPG ‘갓 오브 하이스쿨을 흥행에 성공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작품은 기존 만화를 애니메이션화 시켜 보다 역동적으로 구현됐다. 400여개 캐릭터를 비롯한 방대한 성장 콘텐츠가 어우러진 게임성 역시 인기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회사는 홍보모델로 배우 박보영을 발탁, 화제성을 더한 것은 물론 시즌2 업데이트를 적용, 여름 시즌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도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방학 및 휴가 시즌 원작 웹툰과 함께 이 작품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갓 오브 하이스쿨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개발된 작품이다. 특히 웹툰 분위기를 살려낸 2D 그래픽의 턴제 RPG를 채택,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미 이 작품은 원작 웹툰부터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원작 웹툰은 주간 UV(순방문자수) 300만명을 넘길 정도로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다. 게임화로 수많은 유저층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위력이 보장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순히 원작의 인기가 게임의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보기는 어렵다. 더욱이 원작 유저들의 애정이 한번 틀어지면 누구보다 날카로운 칼날로 변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이디온라인의 갓 오브 하이스쿨은 흥행에 성공했다. 이는 원작 유저를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웹툰을 모르는 신규 유저층까지 포섭할 수 있는 게임성을 갖췄다는 것을 방증한다.

  # 한 달 안돼 100만 다운 돌파

이 작품의 흥행가도는 가파른 상황이다. 특히 지난 5월 출시 이후 한 달이 채 되기도 전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또 현재까지 구글 플레이 게임부문 최고 매출 순위 10위권을 유지하며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상승세를 더하기 위한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먼저 본격적인 여름 시즌 돌입에 앞서 유저 간담회를 개최하며 철저한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또 배우 박보영을 홍보모델로 발탁, 유저 몰이 행보에 시동을 거는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빅스타 마케팅 및 지상파 TV 광고를 통해 성과를 거둔 작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이 작품 역시 이 같은 마케팅 경쟁 대열에 참여, 대작 반열 등극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홍보모델로 내세운 배우 박보영은 최근 KBS 2TV ‘해피선데이-12일 시즌3’ 여자사람친구 특집에 출연해 애교 가득한 모습으로 화제가 된 인물이다. 또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등을 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귀여운 SD 캐릭터가 특징인 갓 오브 하이스쿨과 배우 박보영의 모습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홍보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박보영의 매력이 돋보이는 스틸컷, 영상 광고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유저 몰이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 홍보모델 박보영, 인기 부채질

또한 이 회사는 박보영과 이 작품의 원작자 박용제 작가의 만남을 추진, 화제성을 더하기도 했다. 이는 박보영의 광고 촬영 현장을 박용제 작가가 방문해 성사됐다. 또 박용제 작가는 열혈팬으로서 박보영을 응원했고 박보영 역시 웹툰을 즐겨보는 팬이라는 이야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더라도 콘텐츠 완성도가 떨어지면 헛수고가 될 수밖에 없는 게 지금의 모바일게임 시장이다. 때문에 이 회사는 신규 콘텐츠 추가의 고삐도 늦추지 않았다. 특히 시즌2 업데이트를 적용,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이며 흥행 가도에 추진력을 더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오래국 시나리오가 오픈됐다. 또 주인공 진모리 일행이 오래국으로 떠나는 스토리에 맞춰 원작과 관련된 신규 캐릭터도 함께 공개됐다.

이 회사는 시즌2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규 스토리를 따라가는 과정은 원작 웹툰의 내용이 어떻게 게임으로 달라졌는지 확인하는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시즌2는 스토리 모드부터 대대적으로 변화됐다. 이 작품은 원작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스토리 진행 콘텐츠 완성도에 대한 유저 반응은 더욱 민감한 편이다.

이에 이 회사는 퀘스트 보상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적극 수용, 기존 대비 수십배 상향하는 파격적인 개편 행보를 보였다. 이와 함께 원작의 옴니버스식 스토리 라인을 구현,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스토리 모드의 애니메이션 효과를 강화하는 등 유저 만족도 더하기에도 공을 들였다.

특히 이 회사는 이번 시즌2 업데이트 적용을 계기로 간담회에서 제기된 여러 문제점을 차근차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일환으로 우선 친구 없이 도전하기’ ‘모두 방어하기등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UI 위치를 개선했다. 또 우편함 새로고침 기능 추가 등 편의성 향상 작업에도 나섰다.

또한 이번 시즌2에서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갓오브하이스쿨세계관에 어울리는 모습의 박보영 캐릭터가 등장했다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본격적으로 광고 영상을 공개하며 유저 몰이에 나선 만큼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기 적절한 요소로 보인다.

# 방대한 콘텐츠에 빠져들다

특히 회사 측 역시 접속한 모든 유저에게 박보영 캐릭터를 증정하는 파격 혜택을 적용, 적극적인 물량공세를 펼치는 중이다. 또 박보영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기간 한정 이벤트를 전개, 유저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이를 성장시키는 과정이 방대하게 설계됐다. 특히 레벨업 및 강화는 물론 등급을 올리기 위한 진화 등 다양한 방식이 구현됐다. 또한 캐릭터 아이템 장착은 물론 배치 위치에 따라 효과가 발동되는 문장까지 파고들만한 요소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모바일게임은 조작과 진행 방식이 단순할지도 모르지만 이미 단기간에 정복할 수 없는 방대한 콘텐츠가 구현되기 시작했다. 이 작품의 강점 중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 웹툰 원작이라는 점에서 세계관이나 콘텐츠 면에서 한계를 보이기 쉽다는 우려도 적지 않은 편이었다. 그러나 이 회사는 턴제 RPG 장르로써 게임성을 고도화시키는 것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이 같이 다양한 성장 요소를 구축했다는 것이다. 특히 각 캐릭터별 스킬 레벨업을 비롯해 파티원 구성원에 따라 추가 효과가 발동되는 인연 시스템 등은 기존 RPG 장르와 견주어도 결코 밀리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이 방대한 콘텐츠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또 콘텐츠 소비 속도에 대비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여전히 매출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지속적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부분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여름 시즌, 간편하면서도 오래 동안 즐길 수 있는 모바일게임을 찾는다면 바로 이 작품이 적격이다.


 

 

[이러면 나도 고수]

 푸시알람 혜택 꼬박꼬박 챙겨야

갓오브하이스쿨은 웹툰 원작의 모바일게임이다. 때문에 원작 웹툰을 감상한 유저가 게임에 대한 이해도나 몰입감이 높을 수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이 작품은 기존 캐릭터 수집 RPG 장르의 문법을 따라가고 있다. 때문에 부지런함이 결국 고수의 지름길이다. 특히 푸시 알람을 통해 제공되는 혜택을 꼬박꼬박 챙기는 것은 물론 일일미션을 빼놓지 않고 해결하는 것부터가 고수의 첫 걸음이다.

또 흔히 여름 휴가 시즌에는 장권의 만화책, 소설 등을 읽는 것이 하나의 여가처럼 여겨져 왔다. 이 작품은 웹툰을 기반으로 개발된 만큼 만화와 모바일게임 모두를 즐길 수 있는 여름 시즌 강추 게임에 적격이라는 것이다.

[더게임스 이주환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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