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UHD 동영상용 압축기술 ‘HEVC’ 특허가 MPEG LA의 국제표준특허 부문에 등록됐다고 2일 밝혔다.

‘HEVC’는 UHD 영상에 대한 압축률을 개선해 메모리 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동영상 압축기술이다. 

이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동영상 사용자 증가 추세에 따라 단말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는 물론, 향후 UHD영상을 지원하는 방송사, IPTV업체들의 서비스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HEVC'는 현재 판매 중인 아이폰6와 갤럭시 S6 등 약 1억 2000만 대 이상의 휴대폰에 적용됐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출시될 휴대폰 및 영상기기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향후 10년간 로열티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한편 MPEG LA는 지난 97년 설립된 통신∙멀티미디어∙플랫폼 기술의 특허 라이센싱 대행 전문회사다. 특허 보유 업체(라이센서)로부터 동영상 관련 특허의 라이센싱 권한을 부여 받고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업체(라이센시)에게 해당 특허의 사용권 중개로 얻은 로열티를 특허 보유 업체에 분배하는 역할을 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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