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29일 올  상반기 스미싱 현황을 발표, ‘알약 안드로이드’를 통해 신고된 스미싱 공격이 약 6만 6380건에 그친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5.7%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은 현상은 한국인터넷진흥원, 통신사, 민간 보안기업 간 유기적인 협력의 결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새로운 형태의 스미싱 공격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이스트소프트측은 밝혔다.

키워드별 스미싱 신고 건수를 보면  결혼이 2만 3967건(36.1%)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입학 1140건(1.7%), 택배 1013건(1.5%), 훈련 655건(0.9%), 선물 493건(0.7%) 등이었다.

특히 상반기 스미싱 신고 상위 5개 키워드는  모두 ‘생활 밀접형’ 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주고받는 SMS를 가장해 별다른 의심 없이 첨부된 URL에 접속을 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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