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지사장 이용덕)는 지난달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15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스퀘어에닉스,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실시간 CG 기술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엔비디아가 선보인 신기술 ‘위치 챕터 제로 크라이(WITCH CHAPTER 0 [cry])’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실시간 CG다. 특히 가장 어려운 표현 중 하나인 사람의 우는 감정을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이렉트X 12를 활용해 표현했다.

그간 날로 발전하는 게임 그래픽 기술이지만, 너무 사람과 똑같다 싶을 정도라면 이물감 혹은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를 전문용어로 '언캐니 벨리 (Uncanny Valley)'라고 하는데 이번 신기술은 ‘언케니 벨리’를 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엔비디아는이 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견한 노하우 중 많은 부분들은 앞으로 출시될 게임들에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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