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베트남 저작권 협력 세미나를 열고 콘텐츠산업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세미나는 ‘디지털 시대, 양국 저작권 보호․집행과 방향’을 주제로 열린다. 특히 ▲양국의 저작권 집행 현황과 방향 ▲디지털 시대 집중관리단체의 역량 강화 및 협력 방안 ▲방송콘텐츠 보호 협력 방안 ▲양국의 콘텐츠 교류 활성화 방안 등 4개 주제에 대한 발제 및 토론이 이뤄진다.

문체부는 지난 2006년부터 우리 콘텐츠 보호를 위해 중국 등 아시아 주요 한류 국가의 정부와 긴밀한 협력 통로를 구축해왔다. 베트남의 경우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지난 2012년 하노이에 저작권 센터를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저작권 인식 제고 및 합법시장 조성에 힘써왔다.

또 문체부는 올해 역시 한국-중국(5월), 한국-필리핀(6월), 한국-태국(9월), 서울저작권 포럼(10월) 등을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현승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보호과장, 오승종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전대주 주베트남한국대사, 부 응옥 호안 베트남 저작권국장을 비롯한 양국 정부 및 저작권 분야 주요 관계자 들이 참석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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