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대표 젠슨 황)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GDC 2015’를 통해 안드로이드 TV 콘솔 ‘쉴드’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쉴드는 비디오, 음악, 앱 및 최신 게임들을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안드로이드 기반 TV 콘솔이다. 최대 4K 해상도 비디오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며, 구글 음성 검색 기능으로 안드로이드 앱 생태계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테그라 X1’을 비롯해 256개 코어 맥스웰 아키텍처, 64비트 CPU 등이 탑재됐으며, 이를 통해 ‘크라이시스3’ ‘둠3:BFG’ ‘왕좌의 게임’ 등 쉴드에 최적화된 수백 개 안드로이드 게임을 보다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이 회사는 클라우드 상의 지포스 GTX 슈퍼컴퓨터를 통해 그리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최대 1080p 해상도에서 초당 60 프레임이 스트리밍되며, 추후 유료 구독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배트맨: 아캄 오리진’ ‘그리드2’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리덕스’ 등 50여개 작품은 물론, ‘배트맨: 아캄 나이트’ ‘더 위쳐3: 와일드 헌터’ 등 올해 말 출시될 기대작들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엔비디아 쉴드는 오는 5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쉴드 컨트롤러를 포함해 199달러부터 시작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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