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공개됐다.

디자인 부분에서 혹평을 받았던 '갤럭시S5'와는 다르게 이번 제품은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대표 권오현·윤부근·신종균)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하고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의 여섯번째 모델로, 공개 전부터 새로운 기능과 세부 사양 등을 놓고 전 세계 미디어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컸다. 특히 일체형 배터리와 마이크로SD 카드 단자가 없는 곡면형 디자인이라는 루머가 출시 전부터 돌았는데 공개 후 사실로 밝혀졌다.

또 주로 사용하는 필수 기능을 중심으로 기능과 화면을 간소화해 쉽고 자연스러운 사용자 경험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5.1인치 크기로 전작과 동일한 크기를 유지했다.

색상은 갤럭시S6와 엣지 각각 4가지로.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등 공통 색상에 갤럭시 S6는 블루 토파즈, 갤럭시 S6 엣지는 그린 에메랄드를 독특한 색으로 갖추고 있다. 내부 저장공간은 32GB, 64GB, 128GB 등 3가지다.

또 후면 1600만, 전면 500만의 고화소에 밝은 렌즈가 채용됐다. 이 렌즈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빠르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삼성 페이 서비스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통해 처음으로 제공됐다. 삼성 페이는 NFC 방식뿐 아니라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과 바코드 방식을 지원한다.

우리나라, 미국 등에 우선 적용될 MST 기술은 보안 수준이 높고, 기존 마그네틱 신용카드 리더기에서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어 대다수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회사는 삼성페이 서비스를 위해 마스터카드, 비자,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은행 등과 제휴를 맺었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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