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락세가 이어지던 엔씨소프트 주가가 18만원선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바이오주에 몰렸던 기관의 관심이 돌아온 덕으로 분석된다.

26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일보다 1.11%(2000원)오른 18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해 주가 18만원선을 아슬아슬하게 지켜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과 고배당 등이 호재로 작용해 4개월만에 20만원선을 회복했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 경영권 분쟁이 오는 3월 말로 예정된 주주총회까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이 이슈가 주주총회 안건으로도 부각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 16일 자사주로 보유했던 지분을 넷마블게임즈와 스왑형식으로 교환하면서 올해부터 시작될 모바일게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으나, 시장의 반응은 일단 지켜보겠다로 방향으로 쏠리고 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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