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그룹(회장 권혁빈)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41% 증가한 5315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역대 최대실적이라고 26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영업이익 3026억원, 당기순이익은 2197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9%와 23%가 상승한 것이다.

회사 측은 ‘크로스파이어’가 연 1조5000억원 이상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 했으며,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스마일게이트 그룹 전체 매출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고속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마일게이트그룹은 매년 평균 46%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최근 남미(브라질), 동남아(베트남) 등 신흥 시장에서도 호조를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전체 매출 기준으로는 국내 게임업계 톱 5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국내 게임업계 기준 2위를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률로는 56.9%로 국내 게임기업 중 최상위 수준이다.

플랫폼 사업과 게임 퍼블리싱을 담당하는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는 올해 상반기 중 신규 플랫폼 공개 및 자사의 최고 기대작 온라인 MMORPG ‘로스트아크’의 비공개테스트, 캐주얼 게임 ‘테일즈런너’의 호조, 신작 MMORPG ‘아제라’의 정식 서비스를 비롯해 모바일게임 라인업도 한층 강화해 국내외에서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갖춰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룹의 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펀드규모(AUM) 4264억원으로 벤처캐피탈(VC) 업계 최상위권 유지를 발판 삼아, 계속해서 전략적인 투자사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회장은 “국내외 게임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와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도 대표작 ‘크로스파이어’의 꾸준한 약진을 통해 스마일게이트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그룹 차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플랫폼 공개와 적극적인 신작 발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투자 및 창업지원 등 건강한 게임 산업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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