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강추게임④)] '드래곤을 만나다'…개성 넘치는 스킬 갖추면 ‘최고’

지난해 출시된 와이디온라인의 ‘드래곤을 만나다’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컨트롤 재미에 집중시킨 모바일 RPG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최근 이뤄진 4차 업데이트에서 신규 콘텐츠가 대거 추가돼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전투 중 1회만 사용이 가능했던 부활기능의 제한이 없어졌고, 일정 레벨 이하의 경우 모든 부활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됐다.

이 작품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캐릭터다. 보통의 모바일 RPG들은 우락부락한 외형과 무시무시한 무기를 갖춘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워 강력함을 자랑한다. 하지만 ‘드래곤을 만나다’에서는 작고 귀여운 캐릭터를 내세워 모든 이용자층을 만족시키고 있다.

덕분에 반전매력까지 눈길을 끈다. 귀여운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스킬과 강력한 액션을 자랑한다. 특히 3가지로 나뉜 직업군은 각각의 스킬을 가지고 있으니 모든 캐릭터를 접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 밸런스형으로 완성
이 작품의 캐릭터는 전사, 궁사, 마법사 등으로 직업이 나뉜다. 전사의 경우 접근전을 주로하며 체력이 강하기 때문에 전면에서 나서 싸우기를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또 궁사는 활을통해 원거리에서 강력한 공격을 하기 때문에 평소 스나이퍼를 꿈꿨던 이용자라면 선택해 볼만하다. 마지막으로 마법사는 밸런스형으로 전사와 궁사의 장점을 어느 정도 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이용자들이 처음 모바일 RPG를 선택할 때 고민하는 부분이 아무래도 직업을 선택하는 문제일 것이다. 전사를 하자니 단순함이 걸리고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궁사를 선택하자니 전장을 휘몰아치는 액션이 아쉬울 것이다.

이 작품은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일정량의 골드만 낸다면 3가지의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사용 할 수 있게 했다. 덕분에 이용자들이 여러 캐릭터를 즐기며 오랫동안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 직업군들의 스킬은 매우 다양하다. 먼저 전사의 경우 파워슬래쉬, 쇼크웨이브, 휠윈드, 페이탈 서클 외 4개의 스킬이 추가로 존재한다. 기초적으로 습득한 파워슬레쉬의 경우 적에게 빠르게 접근해 전방으로 강력한 휘두르기 공격을 시도한다. 여기에 추가로 피격대상을 강하게 밀쳐내기 때문에 판단여하에 따라 도주기로도 사용가능하다.

또 쇼크웨이브는 화염정령의 힘을 빌려 전방으로 뜨거운 화염파를 날리는 스킬이다. 피격대상은 넉백과 함께 화염데미지를 추가로 입는다. 하지만 일렬로 나가는 화염파로 인해 바로 옆의 적들은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적절한 컨트롤로 적을 일렬로 세우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궁사의 스킬로는 멀티샷, 엑시트샷, 에로우샤워, 플레임 샷 등 전사와 마찬가지로 총 8개가 존재한다. 이중 멀티샷은 기초적인 스킬로 여러발의 화살을 동시에 전방으로 발사해 적들에게 피해를 준다. 더욱이 각 화살은 적들을 관통하니 꾸준히 스킬업을 통해 강력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 직업에 따른 스킬 개성 넘쳐
또 엑시트샷의 경우 바닥을 조준해 강력한 공격을 시전 후 후방으로 이동가능한 스킬이다. 또 피격대상을 강하게 밀쳐내기 때문에 빠르게 근접해오는 적에게 사용해 주면 데미지도 입히고 피할 수도 있어 요긴하게 쓰인다. 마지막으로 마법사는 에너지볼, 썬더스톰, 블레스서클 등의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이중 에너지볼이 기본 기술이다.

에너지볼은 정신을 집중해 전방으로 강력한 파워를 발사한다. 또 대상을 밀쳐내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만약 강력한 몬스터들에게 둘러싸인다면 이 스킬로 위험도 피하고 공격도 할 수 있다.

또 블레스서클은 파티원들에게 도움을 주는 스킬이다. 축복고문서에 기록된 주문으로 방어버프를 시전하게 되는데 특정시간동안 자신을 포함한 동료들의 방어력이 상승하게 되니 자주 사용해야 편하게 사냥을 할 수 있다.

# 실시간 파티 플레이 매력
‘드래곤을 만나다’는 싱글플레이 뿐만 아니라 파티플레이가 지원된다. 파티플레이는 던전 대기방에서 초대를 통해 게임 친구와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파티 플레이 시 경험치 증가 및 아이템 드롭률 증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니 빠른 레벨 업과 득템을 꿈꾼다면 파티 플레이를 이용해 보자.

특히 이 작품은 후반으로 진행할수록 파티 플레이에 대한 비중이 높아지는 편이다. 또 파티플레이에서 장비가 낮아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면 잉여 파티원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잉여파티원이 되지 않으려면 자신의 직업에 맞게 장비를 구매해야 한다. 만약 이용자가 전사 캐릭터라면 방어력과 회피가 높은 장비를 우선으로 준비해둬 파티사냥을 할 때 리더가 되야 한다. 이들 장비는 일반 장비 뽑기나, 과금을 통한 고급 방어구 뽑기에서 얻는 것이 가능하니 기회가 있을 때 구매해 두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은 파티게임보다는 혼자 즐기는 것을 선호할 수도 있다. 이럴 때는 무한의 탑을 통해 1인 던전 탐험을 해보는 것도 좋다. 무한의 탑은 1층에서부터 다양한 몬스터를 사냥하며 높은 층으로 나아가는 방식을 지니고 있다. 마치 이소룡 주연의 영화 ‘사망유희’의 주인공처럼 말이다. 물론 고난과 역경이 있겠지만 높은 층에 올라가 보스를 잡고 얻는 멋진 장비 아이템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이용자만의 즐거움일 것이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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