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가 올해 출시를 예고한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소울 모바일(위)'과 '아이온 레기온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으로 신규 사업 추진과 관련한 일각의 우려 반응에 대해 예정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중 온라인게임 '리니지 이 터널'에 대한 첫 비공개 테스트와 6개작에 해당하는 모바일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넥슨과의 갈등으로 신작 테스트 및 모바일 게임 출시 일정이 미뤄지는 일은 있을 수도 그리고 생기지도 않을 것”이라며 “최종적인 세부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발표한 사업 프레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엔씨소프트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넥슨과의 경영권 분쟁으로 빚어질 수 있는  경영 외적 트러블에 사전 대비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넥슨의 주주 제안서 답변 기일인 지난 10일에도 엔씨소프트 본관에는 별다른  동요와 움직임의 조짐도 없었다. 오히려  '리니지 이 터널'  등 신작 출시 전망과 가능성 등에 대한 얘기가 더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키는 듯 했다는 게  엔씨소프트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에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 엔씨소프트가 이번에도 무리없이 잘 수습할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 "  대표의 리더십과 기업 경륜이란 걸 무시할 수 없지 않느냐"며  엔씨소프트에 대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