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대표 양위안칭)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41억달러(약 15조 3000억원), 영업이익 3억 2500만달러(약 3500억원), 순이익 2억 5300만달러(약 2700억원)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당초 시장에서는 순익 1억 4000만달러를 예상했지만 이보다 높은 순이익을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 감소했고, 순이익은 5% 줄었다.

이런 이유에는 PC사업과 모토로라 인수로 인한 스마트폰 판매 증가, 서버 통합 등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된 것으로 회사측은 밝혔다. 하지만 모토로라 인수 비용으로 순이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레노버 부문별 매출 비중은 PC(65%), 모바일(24%), 엔터프라이즈 사업(9%) 순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PC 비중이 80%에 달했던 것에 비교하면 모바일과 엔터프라이즈의 비중이 커졌다.

한편 이 회사는 "모토로라와 시스템 사업을 통합하면서 레노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임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박상진 기자 kenny@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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