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는 1일 중국 상하이에서 미디어데이 열고 ‘플루(PLU:대표 첸기동)’과 협력해 KeSPA 소속팀 선수들의 인터넷 개인방송을 중국으로 송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PLU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중국 최초의 e스포츠 게임 스트리밍 사이트로, 2013년부터 중국 최초의 공식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oL Pro League, LPL)'를 방송하고 있다.

PLU는 이번 계약으로 이번달부터 오는 2017년 1월까지 2년 간 KeSPA 소속 선수들의 개인 방송에 대한 중국 내 독점 방송권을 갖게 됐다. 중국에서 개인방송은 ‘롱쥬TV(LongzhuTV)’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 되며, 글로벌 서비스는 기존 아주부TV를 통해 방송된다.

KeSPA는 이번 계약을 기념해 특급 이벤트 매치를 개최한다. 이른 바 ‘The Korea Solo King Tournament(이하 솔로킹 토너먼트)’라는 타이틀 아래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 매치는 최고의 1vs1 선수를 가리기 위한 것으로, KeSPA 소속 프로 선수들 48명이 출전해 진검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솔로킹 토너먼트는 총 상금 약 2000만원(10만 위안)을 걸고 진행되며, 오는 5일 개막 후 내달 8일 결승전까지 약 한달 간 총 9회 치러진다.

[더게임스 서삼광 기자 seosk@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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